빅뱅 엑소 인피니트 등 인기공연 암표 대안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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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4회 작성일 16-09-02 11:22본문
빅뱅 엑소 인피니트 등 인기공연 암표 대안은 없나
아이돌 공연 표를 대신 예매해주는 ‘대리 티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인기 있는 그룹 공연은 표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기 때문이다. 이 업체들은 예매시작 전 고객들로부터 신청비 1만~2만원을 받은 뒤 미리 고용해둔 아르바이트생들을 동원해 표를 확보한다. 이후 예매에 성공하면 표값에 수고비를 더해 받고 고객들에게 표를 넘겨준다. 착수금 성격의 신청비는 표 확보에 실패하더라도 돌려주지 않는다.
이처럼 대리 티케팅은 미리 정한 몇 만원의 수고비를 받는다는 점에서 터무니없이 비싼 암표와는 성격이 다르다. 수고비는 확보한 좌석의 등급과 해당 아이돌의 인기도에 따라 달라진다.
표 구하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대리 티케팅업체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게 잘못된 일이라는 건 팬들도 알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대리 티케팅을 막을 근거는 없다. 대리 티케팅은 물론 온라인에서 암표 매매하는 것조차 단속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온라인 암표매매도 단속대상에 포함하는 경범죄처벌법 개정안이 여러차례 발의됐으나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 정치권이 당파싸움으로 세월 보내는 동안 애꿎은 청소년들만 멍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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