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국가 중 수학실력 격차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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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4회 작성일 16-07-20 09:23본문
한국, OECD 국가 중 수학실력 격차 가장 커
한국 고등학생은 전반적으로 수학 실력이 뛰어나지만 부모의 사회ㆍ경제적 배경에 따라 그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6월28일 OECD가 34개 가입국을 비롯해 총 64개국 청소년의 2012년 국제학력도달평가(PISA)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방정식과 부등식(Equations and Inequalitie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은 다른 국가 학생에 비해 수학 개념을 비교적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 방정식을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한 학생 비율은 69%로 OECD 평균(41.8%)을 크게 웃돌았다. ‘개념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는 학생은 0.9%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한국 학생들은 사회ㆍ경제적 배경과 학교 간 수준 차이가 수학을 배울 기회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방정식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답한 한국 학생의 비율은 사회ㆍ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의 경우 84.5%에 달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에선 51%에 그쳤다. 두 집단의 차이는 33.5%로 OECD 평균(24.5%)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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