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18명 성추행 혐의 50대 교사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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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3회 작성일 16-04-21 16:53본문
여고생 18명 성추행 혐의 50대 교사 구속기소
자신이 가르치는 여고생 1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교사가 구속기소 됐다. 같은 학교 또다른 교사도 학생들에게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형사3부(박억수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제추행)로 부산 모 사립고교 교사 ㄱ씨(51)를 구속기소했다고 3월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같은 고교 교사 ㄴ씨(55)를 불구속 기소했다.
ㄱ씨는 2014년 6월쯤부터 지난해 9월까지 여고생 18명의 가슴·엉덩이·허벅지 등을 만지며 강제추행한 혐의다. ㄴ씨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교내에서 여학생 5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공부 안 하려면 몸이나 팔아라” 등의 성적인 폭언으로 학생의 정서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을 부인하다가 검찰 수사 5개월 만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의 성폭력 사건을 인지하고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이 학교 교장은 부산시교육청의 징계 요구를 받은 학교법인의 결정으로 해임됐다. ㄱ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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