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새학기 시작되면 가장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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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4회 작성일 15-11-03 09:59본문
청소년, 새학기 시작되면 가장 우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들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가장 우울한 걸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 송태민 연구위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우울 현황과 위험요인 분석’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12~2014년 온라인 상에서 수집한 텍스트 가운데 청소년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16만1581건을 분석했다.
우울과 관련된 문서는 학년이 새로 시작하는 3월부터 증가해 5월에 감소했고, 여름방학 이후인 9월부터 늘어 11월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시간별로는 등교 시간인 8시부터 증가해 11시 이후엔 감소했다. 요일별로는 월·화·수요일에 높은 경향을 보인 반면 주말에는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우울함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2012년엔 대구, 2013년 광주, 2014년 울산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체 온라인 문서를 분류해보면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문서가 25.9%로 긍정적인 문서(15.5%)보다 많았다. 우울함의 원인은 자살생각이 27.5%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성격(14.7%)과 질환(12.7%), 성(11.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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