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팔아, 봉사활동 점수 채우는 고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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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7회 작성일 15-10-02 20:27본문
‘피’ 팔아, 봉사활동 점수 채우는 고교생들
30분 헌혈로 4시간 봉사활동을 채울 수 있는 수단이 생김으로써, 봉사활동 제도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가 헌혈을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로 인정한 이후에 만 19세 이하 청소년 헌혈자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5년부터 14년까지 적십자 헌혈자의 전체 수는 연평균 2,428,882명이었고, 만 19세 이하 헌혈자는 연평균 878,594명으로 전체의 3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이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된 2010년을 기준으로 청소년 헌혈자 수는 09년 대비 111,316명 늘어나 12.9% 상승폭을 보였다. 2010년 이후 헌혈자의 수는 약간의 변동 폭이 있지만 꾸준히 90만 명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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