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집회’ 참가 고등학생에 협박한 검사 > 청소년기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소년기사


‘세월호 집회’ 참가 고등학생에 협박한 검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0회 작성일 15-10-02 20:24

본문



세월호 집회참가 고등학생에 협박한 검사


청-세월.jpg


검찰이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 참여했다가 연행된 고등학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법자라고 지칭하며 소년원에 가면 되겠네등 협박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924일 오전 고등학생 이모(18)군은 어머니와 함께 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 송모 검사실로 조사를 받으러 갔다. 이 군은 지난 418일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 참석했다가 집시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담당 변호사에 따르면, 송 검사는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이군에게 소년원 가면 되겠네등의 모욕·협박 발언을 했다. 이군과 어머니가 조사실에 들어서자마자 송 검사는 사안이 뭔지도 모르고 왔냐”, “반성할 기미가 없다는 말로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군이 잘못한 게 있어야 반성하지 않겠냐고 하자 송 검사는 선처해주려 했는데 범법자를 구제해줄 필요 없다, 소년원 가면 되겠네”, “조사할 필요 없으니 그냥 가라며 협박성 발언을 일삼은 걸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혐의도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월호 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고등학생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겁주려고 한 셈이다. 또한 혐의에도 맞지 않는 과도한 처벌의사를 비춘 것이다.

이 군은 “(418일에) 연행됐을 때 훈방조치 시켜주고 자료도 안남을 거라고 해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지난달에 연락 와서 다시 조사받으라고 했다.”면서 세월호 추모집회에 참석한 것이 반성해야할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데 검사에게 협박을 당해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8건 17 페이지
게시물 검색


그누보드5
비영리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 All Rights Reserved.
업체명 : 비영리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 대표자명 : 이혁 | 사업자등록번호 : 613-82-15722
경남 진주시 남강로 720 (옥봉동, 2층) | Tel : 070-8628-1318 | E-mail : feeltong13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