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가출청소년 10명 중 2명 ‘성매매’…평균 1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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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5회 작성일 15-10-02 20:22본문
女가출청소년 10명 중 2명 ‘성매매’…평균 14.9세
서울시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은 지난 1월16일부터 2월6일까지 만13~19세 여자 가출청소년 218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18.3%가 성매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월23일 밝혔다. 이들이 처음으로 성매매를 경험한 나이는 평균 14.9세였다.
성매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중 중학생 연령대(14~16세)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전체 응답자중 31.6%에 해당하는 것이라 중학생 연령대의 가출 청소년 3명중 1명은 성매매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매매를 경험한 응답자 72.2%는 가출전 성매매 경험이 없었지만 가출후 성매매를 경험했다. 가출전 성매매를 경험한 25%의 응답자는 가출전 성매매 횟수가 평균 11.1회였지만 가출후 평균 26.3회로 2.4배 증가했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성매매 종류는 조건만남이 85%로 가장 많았고, 노래방(10%), 단란주점·룸살롱 및 헌팅(각 2.5%) 등이 뒤를 이었다. 성매매를 처음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66.7%가 '돈이 필요해서'라고 응답했다. 나머지는 '잘 곳이 없어서(46.2%)' '배고파서(28.2%)' 등 순이다. 이들의 첫 가출시 평균연령은 13.8세다. 2회 이상 재가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83.8%였고 가출 평균 횟수는 9.9회, 총 가출 기간은 평균 17.1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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