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代 청소년 사망원인 자살 제치고 ‘운수사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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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43회 작성일 15-10-02 20:21본문
작년 10代 청소년 사망원인 자살 제치고 ‘운수사고’ 1위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지난해 10대 연령층의 사망원인 1위가 운수사고로 꼽혔다. 운수사고 10대 사망자 수가 자살자 수를 추월한 것은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운수사고로 사망한 10대는 모두 291명으로 10대 사망원인의 26.2%를 차지했다. 이어 자살(24.7%) 암(14.3%) 등이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304명이 희생됐고 이 중 단원고 학생은 250명이었다.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6만7692명으로 전년보다 1435명(0.5%) 늘었다. 하루 평균 733명이 세상을 떠난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도 527.3명으로 1년 전보다 0.7명(0.1%) 증가했다. 지난해 3대 사망원인은 여전히 암(28.6%), 뇌혈관질환(9.9%), 심장질환(9.1%)으로 이들 요인이 지난해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높아진 사인은 폐렴(10.8%)과 고혈압성질환(6.5%), 심장질환(4.4%) 등이다. 모두 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는 것들이다. 특히 폐렴은 10년 전에 비해 사망률이 3배 이상 높아졌다.
자살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은 1만3836명으로 1년 전보다 591명(4.1%) 줄었다.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도 27.3명으로 전년보다 1.3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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