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생 안보법안 반대 시위 > 청소년기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소년기사


일본 고교생 안보법안 반대 시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2회 작성일 15-09-02 10:21

본문

 
 
 

“아베로부터 일본을 지켜라” 교복 입은 고교생들 거리로
일본 고교생 안보법안 반대 시위…"미래 맘대로 결정 말라"
 

청뉴-일본.jpg


 
8월2일 오후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인 시부야에 ‘전쟁법안에 반대해 일어난 10대들’이라는 펼침막을 내건 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비보잉 장비가 갖춰진 트럭의 화물칸 위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랩을 쏘아대고 있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뼈대로 한 안보법제 제·개정을 가차 없이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총리를 바꾸자” “우리는 전쟁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떨쳐 일어났다” 등의 팻말을 든 5000여명의 함성이었다. 10대 청소년들의 도발적인 집회에 당혹한 경찰들이 행렬을 정돈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것은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7월에 만들어진 고등학생들의 모임인 ‘전쟁법안에 반대해 일어난 10대들’(T-ns SOWL)이었다. 이들은 ‘라인’ 등으로 의견을 나누며 이날 일정을 정하고 큰 무리 없이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집회에 참가한 한 고 3 학생은 “나는 수험생이다. 친구들이 (수험 준비를 안하고) 뭘 하고 있느냐고 말하지만, 이게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도 10대들의 움직임을 매우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도쿄신문>은 1면에서 “고등학생 5000여명이 안보법제의 ‘폐기’를 요구했다. 교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함부로 정하지 말라’고 외쳤다. 안보법제에 대한 반대가 세대를 뛰어 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광경”이라고 보도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비영리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 All Rights Reserved.
업체명 : 비영리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 대표자명 : 이혁 | 사업자등록번호 : 613-82-15722
경남 진주시 남강로 720 (옥봉동, 2층) | Tel : 070-8628-1318 | E-mail : feeltong13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