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캔커피와 에너지음료 섭취시 주의 > 청소년기사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캔커피나 에너지음료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이 일일 섭취 권고량을 넘을 경우 신경과민이나 불면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0일 국내 유통 중인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커피류가 449.1㎎/㎏으로 가장 높았다. 초코우유나 커피우유가 포함된 가공유류가 277.5㎎/㎏이었다. 이어 에너지음료를 포함한 음료류가 239㎎/㎏, 코코아가공품류 혹은 초콜릿류가 231.8㎎/㎏이었다.

어린이·청소년은 카페인을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체중 60㎏의 청소년이 하루 커피음료 1캔(229㎎)과 에너지음료 1캔(256㎎)을 마실 경우 각각 88.4㎎과 62.1㎎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이는 일일 최대 섭취권고량인 150㎎을 넘는 수치다. 카페인의 일일섭취 권고량은 성인의 경우 400㎎ 이하, 임산부 300㎎이하다. 성인은 커피전문점 등에서 커피를 하루 4장 이상 마시면 일일 섭취권고량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커피 1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107.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