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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 중고생 86% 해결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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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0회 작성일 15-05-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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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 중고생 86% 해결된 것 없다 

현장-세월.jpg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대다수가 진상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이 미흡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설 참교육연구소는 4월15일 이 같은 내용의 ‘세월호 참사 1년 청소년 의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중·고교 학생 416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의 86.4%(3587명)는 참사의 원인 등 진상규명과 관련해 ‘해결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는 응답이 50.4%(2082명), ‘해결된 것이 없는 편’이란 답변은 36.4%(1505명)로 집계됐다. 반면 ‘약간 해결된 편’이란 응답은 10.9%(449명), ‘매우 잘 해결됐다’는 응답은 2.3%(93명)에 불과했다.
진상 규명이 미흡한 만큼 세월호 인양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은 73.9%(3023명)를 차지했다. ‘비용이 많이 들어 인양에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4.6%(598명), ‘국민 세금을 들여 인양할 필요가 없다’는 5.1%(207명)를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의 95%(3842명)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본인이나 친구 등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인식했다. ‘매스컴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생존 학생에 대한 얘길 들으면 어떤 느낌인가’란 물음에 46.8%(1894명)는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어 ‘내가 겪은 일처럼 느낀다’가 28.3%(1145명), ‘친한 친구 일처럼 느낀다’가 19.8%(803명)를 차지했다. ‘나와 관계없는 일처럼 느낀다’는 응답은 5.1%(205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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