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행복해졌다’?···통계에 가려진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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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8회 작성일 15-02-09 08:49본문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해졌다’?···통계에 가려진 진실은
1월27일 여성가족부가 ‘2014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서 청소년 행복지수가 3년 전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지만 표본 선택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사 대상에서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비중을 줄이고 중산층 이상 청소년 비중은 늘린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날 여가부는 지난해 ‘내 삶이 행복하다’고 답한 청소년 비율이 86.4%로 2011년(81.4%)에 비해 5%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치열한 입시 경쟁과 학교 폭력 등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국 청소년 행복도가 OECD 국가 중 꼴찌라는 복지부 발표와도 상반됐다. 확인 결과 조사 대상 청소년 3000명의 선정과정에서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은 줄어들고 중산층 이상 가정 청소년은 늘어난 것이 밝혀졌다. 논란이 일자 여가부는 “2011년 대비 200만원 미만 가정은 4%p 감소했고, 400만원 이상 가정은 10.4%p 증가한 경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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