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80% 근시… 30년새 최고 6배 급증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7회 작성일 14-11-29 20:33본문
중·고교생 80% 근시… 30년새 최고 6배 급증세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나 글씨는 잘 보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으면 보이지 않는 시력 이상, 즉 근시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안과학회)는 최근 30년 동안 근시가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6배가량 늘었다고 밝힌다. 그 가운데 학교에 다니는 10대의 근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안과학회는 그 원인을 과도한 조기교육,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 눈의 피로도를 높이는 기기 사용 급증 탓으로 분석했다. 학회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1시간 안으로 하고, 야외활동 시간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대한안과학회가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했더니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만 12~18살 청소년의 근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12~18살 청소년 가운데 근시로 분류되는 시력 -0.75디옵터 이하 비율이 무려 80.4%나 됐다. 특히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도근시(-6디옵터 이하)가 전체의 11.7%나 됐다. 이 나이대에서는 근시 중에도 심한 근시인 중등도 이상 비율이 70%를 차지했다. 만 19~29살대의 중등도 근시 비율 75%보다 낮지만, 30대 67.6%, 40대 55.6%, 만 5~11살 49.3%, 50대 31%에 견줘 높은 수준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