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사흘에 한 명꼴로 자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14-10-29 15:31본문
초·중·고생, 사흘에 한 명꼴로 자살
한국 초·중·고교생들이 지난 5년간 평균 사흘에 한명 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가정 문제가 가장 많았고, 우울증과 성적·진로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 의원실이 9월28일 <한겨레>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6곳에서 건네받아 분석한 ‘2010년 1월~2014년 9월 현재’ 초·중·고 자살 현황을 공개했다. 세종시는 통계자료가 없어 제외됐고, 대전은 이전 통계자료가 없어 2012년부터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이 기간 전국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학생은 630명으로 파악됐다. 2.74일에 1명 꼴이다. 주요 원인 1위는 가정 문제(35%)다. 초등학생 11명(65%), 중학생 73명(36%), 고교생 139명(34%)명 등 223명(35%)이 가정불화나 가정폭력 같은 집안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 원인 불명(126명·20%)에 이은 3위는 우울증(106명·17%)이다. 특히 우울증은 고등학생(21%)이 중학생(10%)보다 두배 넘게 많았다. 성적이나 진로 문제(73명·12%)가 4위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