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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이임식…학생·교사 700명 ‘인간 하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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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30회 작성일 14-09-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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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이임식…학생·교사 700명 ‘인간 하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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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9일 서울 강동구 선사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700여명이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1일 서울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으로 옮기는 이영희 교장을 배웅하기 위해서다. 이 교장은 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인 선사고에 부임, 한 반을 15명으로 꾸린 ‘작은 학급제’, 소규모 테마 수학여행을 시행하는 등 혁신적 학교 운영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어왔다.
이 교장은 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로 개교한 선사고의 초대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학생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교장실에 전교생의 사진과 이름을 붙여놓고 학생들의 이름을 거의 다 외웠다. 어떤 학생이 누구와 사귀고 헤어지고 방황하는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교사들한테 이 교장은 권위주의를 내려놓아 권위를 얻은, 친근하지만 존경받는 교장이었다.
학부모들의 아쉬움 가득한 댓글도 이어졌다. “저 하트 밑에 밑그림도 없고 즉흥적으로 선거랍니다. 특히 교복을 잘 안 입고 오는데(자율규정이라) 이날은 강제하지 않았는데 거의 대부분이 입고 왔대요. 특히 고3학생들은 수시원서 쓰는 와중 인데요 자발적으로 참여한 거랍니다. 저도 아이 입학후 1주일이 안되어서 직접 교장선생님이 전화하셔서 저는 뭔 사고난줄 알았어요. 믿고 맡겨달라고 당부전화하신 거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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