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만의 등교하는 단원고 2학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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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0회 작성일 14-07-11 10:43본문
71일 만의 등교하는 단원고 2학년생
세월호 참사 생존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73명이 71일 만의 등교를 시작했다. 6월25일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오전 8시40분 단원고 정문 앞에서 사회에 드리는 글을 발표한 뒤 학부모와 유가족에게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인사한 뒤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71일 만의 등교에서 학생 대표는 호소문은 통해 "이제 (세월호) 사고 이전으로 원래의 생활로 돌아오고 싶다"며 "좋은 관심이든 나쁜 관심이든 그만해 주고 그저 평범한 18세 소년 소녀로 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71일 만의 등교한 학생들은 담임교사 등과 1교시 동행프로그램 수업을 받았다. 이어 2∼3교시에 옛 교실을 찾아 친구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고 4교시 자치시간, 5∼6교시 환경미화와 학교생활 준비 등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은 그동안 안산의 한 연수원에서 학부모와 합숙하며 심리치료 등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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