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후 뇌사 순천 고교생 사망, 부모님의 한을 누가 보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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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0회 작성일 14-04-10 15:17본문
체벌후 뇌사 순천 고교생 사망,
부모님의 한을 누가 보상하나
담임교사에게 체벌을 받고 뇌사상태에 빠진 고교생이 사고 22일 만에 결국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전남 순천금당고 3학년에 재학중이던 송모(18)군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 30분쯤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 A(59)로 부터 벽에 머리를 찧는 체벌을 두 차례 당했다. 송군은 같은 날 오후 9시 35분쯤 평소 다니던 태권도장에서 10분 정도 몸풀기를 하고 나서 발차기 운동을 하던 중 20여초 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송모군은 쓰러진 후 22일 동안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으나 11일 오전 7시3분쯤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체벌은 인정했지만 사망에 이르게 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운동을 좋아하는 건강한 체질의 아들이 체벌이 없었으면 뇌사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체벌과 뇌사의 연관성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순천경찰은 송군이 사망함에 따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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