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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게임중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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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22회 작성일 13-11-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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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게임중독법’
자녀 둔 성인층 “'일종의 병', 정부가 관리해야”
vs 젊은 층 “취미생활, 국가 규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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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은 중독물질인가. 인터넷 게임을 알코올, 도박, 마약 등과 함께 중독물로 분류한 ‘4대 중독법’(중독·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 발의된 후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게임 중독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알코올처럼 중독이 된다는 입장과, 이들은 전혀 다른 범주라는 주장이 공존한다. 알코올, 도박 등과 다르게 전문가 사이에서도 게임의 중독 여부에 대해선 이견이 존재한다.
'4대 중독법'에 대한 반응은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회' 현장에서도 엇갈렸다.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은 게임을 중독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지만, 자녀를 둔 성인들은 대부분 좋은 제도라고 찬성했다. 게임업계는 게임 셧다운제 시행에 이은 중독법 발의 등 일련의 규제정책이 산업에 직격탄이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게임을 마약과 같은 중독물질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젊은이들 중엔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중독법에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들의 논리는 '게임 중독'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게이머들과는 사뭇 달랐다. 게임 중독에 대한 논쟁보다 게임과 같은 취미생활까지 국가의 관리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게임 중독 문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있다. 일부 정신과 의사들은 게임 중독이 일상생활에 주는 지장이 심각하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또 다른 의사들은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코올 중독 같은 성인병과 같이 취급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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