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음료 카페인 과다함유…청소년들 ‘조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08회 작성일 13-11-26 14:42본문
에너지음료 카페인 과다함유…청소년들 ‘조심’
청소년들이 졸음을 막기 위해 즐겨 마시는 에너지음료에 카페인이 과다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시판되는 에너지음료 35종 가운데 4종은 1캔당 카페인 함유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청소년 1일 제한량 125㎎을 크게 웃돌았다. 35종 전체의 1캔당 카페인 함유량도 평균 67.9㎎이나 됐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흥분·두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음료를 자제하라고 당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에너지음료 제조사가 ‘에너지’ ‘파워’ 등 피로해소를 연상시키는 제품명을 쓰고, 광고에 ‘시험기간’ ‘수험생’ 등의 단어를 사용해 청소년들의 주의를 끌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에너지음료는 단순히 각성작용만 할 뿐, 피로해소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제품명과 광고 문구 등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