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절반 “10억원 생긴다면 감옥이라도 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02회 작성일 13-10-18 18:41본문
고교생 절반 “10억원 생긴다면 감옥이라도 간다”
청소년 3명 중 1명은 ‘10억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동안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가 지난 6월부터 전국 1만17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직지수와 윤리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가 이같이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청소년 28%가 같은 응답을 한 것에 비해 4% 늘어난 수치다.
이들 응답자의 54%는 인터넷에서 영화나 음악 파일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해도 된다고 답했다. 56%의 청소년은 숙제를 하면서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미로 거짓내용이나 악성댓글을 올린다고 응답했다. 관계자는 “조사결과 학력이 높아질수록 청소년의 정직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입시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인한 도덕의식이 황폐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