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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환기자]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브랜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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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81회 작성일 13-03-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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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브랜드2.jpg

 

요즘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옷에서부터 가방, 신발, 학용품에 이르기까지 고급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길에서도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보면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고등학생 30여 명의 가방을 조사 한 결과 대부분 10만 원대를 선호하고 있었지만 한 두 명의 학생들은 40~50만 원 가격대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학생들은 브랜드에 열광하는 것일까?
 

우선 청소년들은 겉으로 보이는 브랜드로 자신의 가치를 나타내려 한다. 남들과는 다른 옷, 유명연예인이 광고하는 가방, 비싸서 구매하기 어려운 신발 등 브랜드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고자 한다.
 
,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학생들 때문에 유행에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 다른 학생들이 특정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나도 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행에 따르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다.
 

다른 이유로는 부모들의 자식 귀족화로 인한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살길 바란다. 부모들은 무시당하는 것을 막는 것이 바로 브랜드를 쓰는 것이라 여긴다. 이런 부모들은 자녀를 최고급 브랜드로 치장하고 많은 용돈을 줘 과소비를 부추기기도 한다.
 

, TV나 신문 등의 브랜드의 광고도 브랜드 선호사상을 부추긴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출연한 브랜드 광고를 보면 구매 욕구가 강해진다.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만 아니다. 브랜드는 일반제품에 비해 서비스나 수선, 교환, 환불 등이 쉽다.
 

하지만 학생들은 무분별한 브랜드 선호사상은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값비싼 브랜드 제품보다 실용적이고 질 좋은 상품을 고르는 건 어떨까? 남들이 구매하기 때문에, 또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브랜드를 구입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알맞고 실용성 뛰어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습관이 필요한 때다. 자신의 가치는 상품의 가격보다 내면에서 평가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취재/ 조동환(명신고2)기자] E-mail : ehdghks04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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