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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결기자] 교기, 검도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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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백결 댓글 1건 조회 3,791회 작성일 13-03-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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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검도2.jpg
 
 
교기(敎技)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교기란 학교를 운동입니다. 진주에는 수많은 고등학교가 있고, 교기가 있습니다. 그중 명신고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대중화가 덜 된 검도를 교기로 채택했습니다.
 

검도는 교기로써 명신고 1학년 학생들은 2주에 한번 수요일 7, 8교시에 운동장에 모여 검도를 배웁니다. 물론 학교 검도부에 속한 선수들은 매일 힘든 연습을 하며,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의 역대 검도부의 성적표는 검도부의 우수한 실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명신고 검도부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한 번 해체의 아픔이 있었고 재창단 됐다는 것입니다. 검도부는 1987(개교 4년 후) 선수 5명과 함께 명신고의 교기로 창단됐지만, 1989년 창단 멤버들이 졸업을 하면서 훈련장소와 선수수급의 문제로 안타깝게 해체됐습니다. 하지만 5년 후인 199431, 경남교육청에 의해 재 창단 돼 지금까지 명신고등학교 교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당시 경상남도에는 울산의 한 고등학교와 진주의 명신고를 제외하고는 검도를 하는 학교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명신고의 검도는 그 뿌리가 아주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명신고 검도부 출신들이 청소년 대표로 학교의 위상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명신고 검도부 출신 청소년 대표는 5~6명으로 그 중 2005년 국가대표로 선출된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김용대 선수입니다. , 2012년에는 청소년대표(상비군)로 유창근 선수가 선출됐습니다.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이 검도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인격을 수양하는 것이 목적인 검도, 명신고 학생들은 교기인 검도에 대해 좀 더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배우는 수업 중 하나라 생각지 말고 좋은 운동으로 또는 특별한 취미로 만들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명신검도.jpg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명신고 검도부>         

[취재/ 강백결(명신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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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가희님의 댓글

김가희 작성일

명신고 멋지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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