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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진주제일여고 박주희 수학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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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85회 작성일 15-04-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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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진주제일여고 박주희 수학선생님

 

의미있는 추억을 만드는 학창시절이 되었으면...

 


제일샘3.JPG



 profile

이름 박주희(남자임^^)

1983년 2월 5일 생, 2남 1녀 중 막내현재 조카 3(9월에 1명 추가예정)

성격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이나 그리 꼼꼼한 성격은 아님

취미 음악감상영화감상독서사진풋살 등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Jtbc뉴스, TV예능야구중계 보기.

 


 

▶ 수학선생님이 꿈이셨나요?

어릴 적 꿈은 선생님은 아니고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어요. 미국드라마 맥가이버를 보며 주인공이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 주위에 있는 물건이나 도구를 이용해서 그 상황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죠. 그래서 저도 맥가이버처럼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학, 과학을 좋아했나봐요 고등학생이 되면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수학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선 교무부에서 신입생 입학, 반편성, 학교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하며 교내 동아리는 소리결(사물놀이)를 맡고 있답니다.

 

선생님의 평소 교육철학, 가치관이 있으시다면?

저의 인생관은 즐겁게 살자입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길을 걷거나 밥을 먹더라도 우리 인생에서 의미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전 평소 사소한 것이라도 항상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늘색 와이셔츠를 고집하시는 이유는?

(웃음~) 하늘색이나 파란색 셔츠만 있는 건 아니예요. 하얀색, 줄무늬 등 다른 옷이 있지만 파란색 계열의 옷이 맘에 들어서 즐겨 입는 편이죠.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물론 쇼핑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구요. 학생들이 눈여겨본다고 생각을 못했네요.^^

 

머리스타일은 항상 변함이 없으신가요?

헤어스타일에도 역시 별로 관심이 없어요. 염색이나 파마를 한 적도 없답니다. 너무 길지만 않으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다녔던 단골 미용실을 현재까지 다니는데 그때보다 머리가 조금 길 뿐 별로 바뀐 건 없습니다. 미용실에서 너무 편할려나 모르겠네요.

 

교직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예전에 초등학교에서 잠깐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무척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다시는 경험할 수 없을 시간들이죠. 하루 종일 교실에서 부대끼던 장목초등학교 6학년 120명의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초등학생에겐 뭔가 선생님이란 개념도 있지만 그 이상 뭔가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현재는 훌쩍 커서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네요.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제일여고만의 특징은?

사실 다른 여고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어서 딱히 비교하긴 힘들지만 굳이 말하자면 우리학교 학생들은 참 잘 먹고(?) 건강하다는 느낌이에요. (왠지 디스 같기도 하지만, 맛있는 급식과 언덕 위에 학교가 위치해서 그런 것이겠죠.)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표정이 밝고 활동적이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점은 분명히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점은 안알랴줌.

 

F4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일 친한 선생님은 어느 분?

F4는 누군지? 처음 들어요. 다른 학교까지 이런 소문이 난다면 큰 일입니다. 학교에서는 방수원 선생님과 자주 다녀요. 작년에 같이 2학년 담임도 했었고 옆자리에 같이 앉아서 밥도 자주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눕니다. 물론 둘 다 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가장 끈끈한 관계가 되게 된 비결이죠. 저는 평소 매주 풋살을 하는 등 운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바빠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식사 후 운동장을 걷기도 하고 틈틈이 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너무 걷기 좋잖아요. 걸으면서 보는 우리 학교도 참 예쁘구요.

 

삼성 이재용씨와 닮으셨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죠?

대학에 입학했을 땐 해리포터 닮았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미안해요.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한 직후였죠. 제일여고에 근무하면서는 매드클라운, 이재용 삼성부회장, 똘똘이스머프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론 영광이죠.

 

랩을 잘하신다는 김모 선생님의 제보가 있는데, 축제에서 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중학교 변성기 이후로 음의 높낮이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다는 걸 스스로 깨우쳤죠. 대신 비트나 박자에 대한 감각은 좋아서 자연스레 힙합 음악을 자주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자주 부르는 곡은 딱 정해져 있어요. 모두 옛날 노래라 우리 축제에 나가기엔 부끄럽죠^^

 

학생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질문이죠. 결혼은 언제쯤?

저도 궁금합니다.(웬 연예인^^) 가능하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가고 싶습니다. 아직 짝이 없지만 노력 중이랍니다.

 

선생님의 이상형은?

..편한 친구같이 말이 잘 통하고 서로 성격이 잘 맞으면 좋겠습니다. 똑똑하기 보단 현명한 사람이 좋아요. 외모는 키는 저보단 좀 작았으면 좋겠네요. 조건이 너무 많은가요?

 

청소년들 여러분!!~

학창시절은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자거나 먹거나 노는 것에만 쓰기엔 너무 아깝죠. 그렇다고 공부만 하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학창시절을 위해 무언가 자신에게 의미 있는 추억들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억이라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랍니다. 친구들과 저녁에 도서관에 남아서 같이 공부하는 것도 추억이며 쉬는 시간에 매점으로 뛰어가는 것 또한 추억이죠. 사람은 앞만 보고 갈 순 없어요. 가끔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기도 하고 주위를 살피기도 했으면 합니다. 그런 어제, 오늘, 내일의 시간들이 평생 여러분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제일샘2.jpg

<딱 보면 아시겠죠?> 


제일샘4.JPG

제일샘5.jpeg


[취재:김은지(진주제일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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