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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보드 CHART] 4월 우리반 반보드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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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2건 조회 3,569회 작성일 15-04-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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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보드CHART] 4월 우리반 반보드 순위는?
 
기계공고 2학년 8반 VS 삼현여고 2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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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반보드 차트>는 매월 남녀 고등학교 각 1개반을 선택하여 청소년이 관심 있는 분야의 순위를 정해보는 코너이다. 정확한 설문조사나 통계는 아니지만 요즘 청소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남녀 학생들의 작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미니 설문조사라고 보면 되겠다. 40명이 채 안 되는 1개반의 설문이므로 그 결과가 어떤 통계적 의미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님을 밝혀둔다.  이번 조사는 기계공고 2학년 8반 남학생 20명과 삼현여고 2학년 1반 여학생 35명에게 같은 질문의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해 봤는데과연 학생들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 or 여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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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보트차트의 가장 민감한 질문이 아닐까? 남학생에게는 제일 좋아하는 여학교를 여학생에게는 제일 좋아하는 여학교를 물어보았다. 결과적으로 남학교는 10표로 진주여고를 여학교는 명신고를 26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의 1위로 뽑았다. 삼현여고의 명신고에 대한 편애가 느껴질 정도의 결과다. 남학생들은 그 뒤로 삼현여고를 2위로 여학교의 경우 남녀공학인 중앙고를 2위로 꼽았다. 들리는 후문에 의하면 몇몇 여학생들은 지난달 반보드 차트에 대아고 남학생들이 삼현에게 0표를 선사했다는데 화가 나 대아를 절대 뽑지 않겠다는 귀여운 심술도 부렸다고 한다. 그런데 대아고에 남친이 있는 여학생이 있었는지 딱 1표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자의 투표 중에는 이화여대를 뽑는 엉뚱한 학생도 있었다.

 
 
 한번 먹어 보고 싶은 학교의 급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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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과 여학생이 먹어보고 싶은 학교의 급식을 알아보았다. 여학교의 경우 제일여고를 압도적 1위로 꼽았다. 그 외에 밥이 맛있다고 소문난 경기도 용인외고, 경상체고와 최근 급식이 점점 맛있어지고 있다는 풍문이 도는 경해여고도 각각 2표를 얻었다. 또 밥맛과는 관계없이 남자친구와 같이 밥을 먹고 싶어 명신고를 선택한 여학생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질문 조사표를 보면 알겠지만, 남학생들은 질문의 의미를 잘 못 파악하여 학교 급식으로 스테이크와 일식을 먹고 싶다는 재미있는의견을 보여주었다. 질문의 의도와는 상관이 없겠지만, 우리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혹시 문과인 여학생과 기계과인 남학생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반 인기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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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여고의 경우 담임 선생님인 김새밝 선생님의 득표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설문지에 많은 하트 수 만큼이나 학생들의 애정이 쁨뿍 느껴졌다. 아무리 담임선생님이라지만 어떤분일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이름도 특이하시다. 이 외에는 잘생긴 조현영(수학) 선생님, 김연준(윤리) 선생님과 새로 오신 박재원(물리) 선생님 토끼 쌤 정동진(영어)선생님이 각각 한 표를 얻으셨다. 다른 학교에 비해 젊은 선생님들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퇴직을 앞두신 선생님들이 인기가 더 높은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진주기공의 경우도 역시 담임인 김민원(전기기기) 선생님의 투표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지은(정보와생활)선생님과 조재철 선생님도 적지않은 표를 얻어 학생들의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일 좋아하는 / 싫어하는 과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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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과 여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일까? 인문계 문과인 여학교의 경우 국어와 영어와 같은 문과 과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학은 선생님만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여학교와 달리 기공은 전기과의 경우 전기기기라는 생소한 과목이 존재했다. 남학생의 경우는 역시 체육이 1위는 차지했지만 수포자가 즐비한 일반고의 현실을 볼때 뜻밖에 좋아하는 과목으로 수학이 눈에 띄는 것이 특이하기도 했다. 물리는 선생님의 인기로 좋아하는 과목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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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과목에 이어 제일 싫어하는 과목도 알아보았다. 문과인 여학교의 경우 역시나 수학이 압도적으로 싫어하는 과목으로 뽑혔다. 설마 다들 수포자는 아니겠지... 그러나 과학의 경우 일주일 단위 시수가 1번뿐 이어서 생각보다 싫어하는 학생 수가 많지 않았다. 남학생의 경우 또한 수학이 1위로 꼽았다. 뜻밖으로 선생님의 인기가 좋았던 물리를 싫어하는 학생도 있어 공부하기 싫은 과목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성친구와 가장 이상적인 나이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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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생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이성 친구와의 나이 차이는 어느정도 일까? 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이라는 걸 고려하면 2살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답변했다. 궁합도 안 본다는 나이 차이 4살도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옛날과 다르게 6~7살 차이도 상관없다는 의견도 나와 10대들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남학생의 경우 1살 차이가 가장 무난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다음으로 2~3살 이었다. 하지만 이성이면 무조건 OK, 나이차이 같은 건 상관없다는 웃음을 자아내는 답변 눈길을 끌었다.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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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의 수업스타일, 외모, 성격 등 모든 부분의 만족도를 조사한 이번 질문에서 여학교의 경우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 1위이자 담임 선생님인 김새밝 선생님이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무기명 투표나 마찬가지인 설문조사에서 반 전체가 만족한다는 것은 쉽게 얻기 어려운 결과임에 틀림없다. 남학교의 전기과 8반 김민원 담임선생님 또한 평소 마음가짐과 쿨한 성격으로 매우 만족의 투표수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해 학생들의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편이다. 몇몇 학생들은 아침 시간의 훈계가 유익하지만 조금 지루하다는 평도 있었다.
 
삼현여고와 기공 자신들의 학교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여학교의 경우 대부분 만족한다는 의견이었지만 교복, 여자만 있다, 선풍기가 없다, 보수적이다 등 조금 강압적인 학교생활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 역시 적지 않았다. 그에 반해 전통 계승, 양심 교육, 학교 교정, 젊은 선생님이 많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아 대체로 만족하며 지낸다는 분위기다. 남학교의 경우 절반이 매우 만족, 만족과 보통이 8명으로 전반적으로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편으로 나타났다. 
 
문과인 삼현여고의 경우 현재 이과로 전과한 학생이 없이 대부분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너무 글만 읽다 보니 잠이 온다.’, ‘생각보다 체질과 맞지 않는다.’, ‘문과는 과학이랑 안녕일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실망스럽다.’등 애교섞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소수의견으로 직업 선택의 폭이나 사회에서 문, 이과 차별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기공의 경우 전기과는 대부분 자신드르이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이 없다는 것을 보면 현재까지 자신들의 과 선택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자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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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과 컴퓨터 과연 10대 학생들은 어느 것을 더 선호할까?
게임보다 SNS를 더 많이 하는 여학생의 경우 휴대폰이 2표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남학생의 경우는 컴퓨터가 압도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정확히 반반의 결과가 나왔다.
 
라면의 경우 개인의 선호도 다양하고 라면 종류에 따라 호불호도 있어 결정을 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생들은 대표적으로 컵라면은 ‘육개장, 불닭볶음면, 새우탕’을 자주 선택하는 컵라면으로 꼽았고 봉지라면의 경우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티’등을 좋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대표적인 브랜드인 나이키 vs 아디다스에 대한 양자택일 질문에는 운동복을 많이 입는 남학생들은 아디다스를 더 선호한다는 답변이었고 여학생의 경우 호불호 없이 두 제품을 모두 좋아했다.
 
안경과 렌즈의 양자택일에서는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18세 여학생들은 렌즈가 더 많은 득표수를 얻었지만, 남학생의 경우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아마 눈 건강을 고려하거나 패션의 하나로 보는 학생들도 있는 것 같다. 렌즈 자체가 귀찮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취재/황주일(기계공고2), 고유리(삼현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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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모군님의 댓글

김모군 작성일

김민원선생님 갓@@@@@@@@@@@@@@@@@@@@@@

정민수님의 댓글

정민수 작성일

이지은선생님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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