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 기자] 진주시 중, 고등학교의 급식비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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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15회 작성일 14-05-26 18:15본문
진주시 중, 고등학교의 급식비가 궁금하다
학교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점심시간.
매월 학교 급식의 식단이 나오면 무슨 반찬들로 밥을 먹게 되는지 기대하고, 비교하게 된다. 학교별로 식단표는 천차만별. 다른 학교에 가서 식사를 할 수 없으니 음식의 맛과 질을 직접적으로 비교 할 순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식단이 다른만큼 학교에 따라 급식비도 다를수밖에 없다. 진주 각 학교의 급식비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고등학생 한달 평균 급식비만 12만원
학교별 급식비를 살펴보면 농어촌 지역에 있는 대곡고의 중식지원을 제외 한 진주시내 고등학교 중 경해여고와 선명여고가 2,600원으로 가장 낮은 급식비를 내고 있었다. 반면 경남예고가 3,300원으로 가장 높은 급식비를 보였다. 대곡고, 기계공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중식과 석식의 금액은 같았다. 진주의 경우 식사 한끼의 급식비가 고등학교의 경우 3,000원이 가장 많았다.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야간자율학습를 하기에 하루 두 끼를 3,000원으로 계산해 보면 한 달 평균 최소 20일이라 보았을 때 급식비로 120,000원의 금액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중학교의 급식비 지원, 고등학교보다 평균 760원 적어
중학교의 경우 문산중, 명석중은 농어촌 지역으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다. 진주동중의 300원을 제외한 삼현여중, 경대부설중이 2,100원으로 가장 적은 급식비를 내고 있었다. 가장 높은 급식비는 진주중학교로 2,340원이었다. 가장 많은 학교를 기준으로 급식비를 2,240원으로 볼때 한달 평균으로 게산해 보면 월 44,500원 정도의 급식비를 각 가정에서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똑같은 1식 기준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급식비가 차이가 난다. 평균적으로 중학교 2,240원, 고등학교 3,000원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760원이나 차이가 있고 고등학교가 그만큼 급식비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달기준으로 환산하면 15,200원 정도가 차이다. 이것은 중학교의 경우 급식비가 지원되기 때문인데, 도교육청과 진주시의 지원으로 인건비와 식품비, 운영비 일부가 지원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급식비의 차이가 발생하고 하루에 두 끼를 먹어야 하는 고등학생들로 보면 매월 3만 원 이상 더 급식비를 내고 있는 셈이다.
경상남도과 교육청은 2014년부터 전체 중학교,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슬그머니 도민들과 약속을 파기했다. 우리나라 1인당 사교육비가 평균 20만원이 넘고 한 가구당 교육비가 월평균 10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힘들게 일하시는 우리 부모님들의 위해서 앞으로 급식이라도 단계를 밟아 하루빨리 무상급식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김승혁(명신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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