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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탐구생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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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2,595회 작성일 14-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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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탐구생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그대여~그대여~ 봄과 함께 돌아온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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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계절의 구분이 옛날 보다 어려워진 지금, 그래도 추운 겨울을 뚫고 봄이 다시 돌아왔다.
 
봄바람과 함께 벚꽃이 펴 많은 사람들이 얇고 화사한 봄옷을 입고 벚꽃 구경을 다니느라 한창인 지금, 봄이 왔는지 미처 느끼지 못한 사람들도' 벚꽃 엔딩'이 유명 음악 차트들의 순위에 최신곡들의 누르고 순위권에 오름으로서 다시 봄이 돌아왔다는 것을 느끼게 됬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 스타k 3'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버스커버스커가 정식 데뷔를 하며 선보였던 '벚꽃엔딩'은 장범준이 직접 작사,작곡해 큰 인기를 모았다. 장범준 특유의 목소리와 부드러운 어쿠스틱 선율의 기타, 그리고 실제로 벚꽃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표현력이 뛰어난 가사는 2012년 최고의 곡이라 부를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끄는 원동력이 었다.
 
하지만 그 인기는 그 당시에만 끝나지 않았고, 매년 봄이 시작 될 때쯔음 거리에는 '벚꽃 엔딩'이 울려퍼지고 네이버의 인기 검색어에도 오르며 봄의 캐롤 이라는 이름을 얻을 많큼 봄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벚꽃 엔딩'이 발매된지 2년이나 흐른 지금, 수 많은 최신 곡과 인기 아이돌 음악을 제치고 이 노래는 다시 한번 그 인기를 과시하며 순위권에 들어와 '벚꽂 좀비'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10대 청소년 부터 부모세대까지 사로 잡은 향긋하고 매력적인 노래, 벚꽃 엔딩을 파고 들어 보자.
 
 
거리의 악사! 버스커버스커!!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과 김형태는 원래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애니메이션학과의 선후배 사이였고, 브래드는 상명대학교의 영어 강사였다. 장범준은 거리의 악사란 뜻의 버스커를 두 번 사용한 '버스커 버스커'라는 밴드를 만들었는데, 버스커 버스커는 20명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천안의 거리공연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목적에서 결성되었다. 이들은 천안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신부동, 공원, 대학교, 각종행사 등에서 여건에 따라 2인조에서 6인조 이상의 멤버로 활동했다.
버스커 버스커는 자신들의 음악을 시험하기 위해 천안에서 홍대로 거리 공연을 하러 올라왔는데, 이러던 중 KBS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 눈에 띄어 잠시 출연하기도 했다. 2011년 4월, 장범준은 Mnet 《슈퍼스타K 3》에 참가했는데, 버스커 버스커라는 거리문화활동을 알리고 싶어서 재미로 참가했다고 한다. 오디션 지역 예선당시 멤버들 중 장범준, 브래드, 김형태가 시간이 되어 3명으로 참가했는데, 이것이 지금의 멤버 구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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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분석

 벚꽃 엔딩은 전체적으로 화자즉 부르는 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벚꽃을 구경하는 따뜻하고 설레이는 내용이다사랑과 벚꽃이라는 소재를 함께 사용해 아름다운 벚꽃과 사랑스런 이그리고 따스한 봄바람이 담긴 가사가 듣는 이의 설레임을 부추긴다.
 
맨 처음 도입부의 그대여를 5번 반복하는 것은 노래를 튼 순간 곡의 아련함을 높여주고 화자의 들뜬 마음을 느껴 절로 듣는 사람이 감정에 동조 하여 노래에 대한 아련함과 기대를 높여 준다.  
 
그리고 밤에 들려 오는 자장 노래’ 라는 부분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는 이를 향한 이 노래의 가사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몰랐던 그대’ 라는 가사는 화자가 사랑하는 이와 아직 완전히 이어지지 않은 서로에게 끌려가는봄의 벚꽃과 같이 잔뜩 들뜬 단계라는 것을 알수 있다.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는 시각적으로 바람에 흩날려 나부끼는 벚꽃잎이 청각적으로 바뀌어 공감각적으로 표현된다이 부분은 후렴으로 반복 된다.
 
후렴이후의 그대여 우리 이제~둘이 걸어요.’ 까지는 화자가 사랑하는 이와 손을 잡고 벚꽃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두 번째 후렴 이후에서 화자는 사랑하는 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봄바람과 함께 풋풋하고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후렴이후 맨 첫 줄이 반복되어 여운을 남긴다.
 
전체적으로 후렴이 연속 두번씩 세번 반복되며 가사 전체가 그리 길지 않지만 가사 하나하나가 꽉 차있어들은 이후직접 가사를 보면 노래가 이렇게 짧았던가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매력적인 뮤직비디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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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자체의 인기도 높지만 그에 못지 않는 개성적이고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도 호평을 받는다. 가사는 벚꽃을 함께 보는 상대방에 대한 사람을 노래 하지만 뮤직비디오는 마지막의 깜찍한 반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세사람의 의상도 그렇고 주변의 소품과 등장인물, 배경이 부담스럼지 않고 깨알 같은 신선함과 파스텔톤의 부드러운을 느끼게 하는데 음악을 들으면서도 뮤직비디오에서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세 남자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림들 또한 매력을 높여준다.
 
 
같이 듣자! 최고의 명반 버스커버스커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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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리스트 
01 봄바람 
02 첫사랑 
03 여수 밤바다 
04 벚꽂엔딩 
05 이상형 
06 외로움증폭장치
07 골목길 
08 골목길 어귀에서 
09 전활 거네 
10 꽃송이가 
11 향수
 
'벚꽃 엔딩'을 메인으로 총 11곡의 음악이 수록 되어 있으며 봄을 주제로 하며 비슷한 분위기의 곡도 있고 사랑과 봄을 주제로 한 '벚꽃 엔딩' 못지 않은 명곡이 많다. 발매 당시 음악 사이트 순위가 1집의 노래 대부분으로 줄 세우기가 된 적이 있다.
 
올해는 벚꽃 축제 기간 보다도 벚꽃이 빨리 피어 사람들이 작년보다도 빨리 명소에 모여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학생들도 나와 꽃놀이를 즐기며 여기저기 꽃잎이 나부끼며 마음을 설레게 하니 '벚꽃 엔딩'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들으며 천천히 음미하듯 벚꽃나무 사이를 거닐어 보자

[분석 정리/천홍주(진주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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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244님의 댓글

2244 작성일

벚꽃을 참 좋아 하시는 군요. 벚꽃은 특히 온땅, 온 길가에 무수히 심어서 이제는 일본땅보다 더 많은 꼬락서니들속에서 즐기고 있습니다(공무원들 비용 줄이려고 번식력 좋은 이 벚꽂묘목을 선택한 때문).벚꽃의 한문자는 櫻(사그라질 꽃 앵)자에서 변종된 글자입니다, 일본아이들은 `사꾸라`로부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자생화라고는 하지만 그 꽃을 좋아하는 자들이 그놈들이고 그기억이 생생한 70년 전 일인데 -- 진주에는 벚꽃이 한포기도 없다는 것 쯤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진주땅은 아직도 그 젊은 아낙이 서슬푸른 남강을 굽어 보며 한숨을 쉬고 있는 탓이지요.어언 423년이지나도 강난콩 꽃보다도 더 푸른 물결위에 양귀비꽃 보다 더뿕은 그 여인 말 입니다 .(1992년 4월 봄 남도춘풍-경남일보).
우리가 벚꽃놀이를 즐기게 된 역사는 1924년의 ‘창경원 야앵(夜櫻ㆍ밤 벚꽃놀이)’ 실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이 땅에 일본식 사쿠라 꽃놀이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 해방 이후까지 60여 년 동안 이 창경원의 야앵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이런 일본식 벚꽃놀이는 1984년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창경궁 복원공사가 이뤄지면서 이 땅에서 사쿠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때만 되면 어김없이 사라졌던 사쿠라가 다시 나타나곤 한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얍삽한 일본인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사쿠라같은 사람들이 툭툭 튀어 나와 기분을 망친다. 과거를 부정하고, 앞뒤 말이 다르고, 과정보다 승리에 목숨을 거는 사쿠라같은 사람들이 후보자의 탈을 쓰고 국민들 앞에 고개를 내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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