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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범용원기자] 사대부고 등하굣길, 학생들 불편하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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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90회 작성일 14-04-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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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사대부고 등하굣길, 학생들 불편하고 힘들어
 
편리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은 학생들의 권리다
 
 
 
 
 
 
학생들은 날마다 학교를 왔다 갔다 왕복을 해야 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뒤따른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은 진주의 다른 학교와는 조금 다른 풍경을 연출 한다.
 
 
사대부고는 학교의 위치가 정규 시내버스노선으로 되어 있지 않아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무려 1.5Km정도 떨어져 있다. 그래서 등하교 시간만 특별히 시내버스가 학교까지 연장 운행을 해서 학생들의 등하굣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그런데 이런 버스운행에 학생들의 불편과 불만들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할 때 버스가 학교로 들어와서 운행하고 있는데 출발시간이 버스기사들 마음대로 여서 버스를 못타는 학생들이 많다. 야자를 마치는 시간이 9시 55분인데 학생들이 나오기를 충분히 기다려 주질 않고 바로 출발해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버스를 놓친 학생들은 어두운 밤 먼 거리를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집이 먼 학생들은 귀가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거나 학원에 늦게 지각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학기 중에도 이런 문제가 있지만, 더욱 큰 문제는 방학 중에 있다. 방학동안에 학교에서 하는 보충수업을 듣기 위해서 학교에 가는 학생들은 버스가 학교에 들어가지 않아 모든 학생이 걸어서 등하교를 한다. 애둘러 운동이라고 좋게 포장 하기엔 등굣길 학생들의 불편과 스트레스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집이 도동 쪽인 학생들의 경우에는 120번대의 버스가 경상대학교 근처로 운행하는데 단 한 대의 버스도 사대부고 학교 안으로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바쁜 아침 먼거리를 걷지 않으려면 강남동 제일병원이나 경상대 후문 포장마차 쪽에서 환승을 해서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120번대 버스도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학교까지 연장 운행을 한다면 도동 쪽에 사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좀 더 편안해질텐데 말이다.
 
 
교육제도나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학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 아닐까? 사대부고학생들이 마음편히 등하교를 하게 해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진주시나 교육청, 버스회사가 학생들을 배려하는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만 더 있어도 되지 않을까? 아니 한편으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권리다. 버스회사의 배려가 아니라 노선자체를 학교를 거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범용원(사대부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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