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만 있다] 진양고의 아주 특별한 명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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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31회 작성일 14-04-18 08:10본문
[우리학교에만 있다] 진양고편
진양고의 아주 특별한 명찰!
<진양고는 각 부마다 부장(3학년), 차장(2학년)이 있지만 공식명칭은 차장으로 통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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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면 모두가 가슴에 달고 다니는 명찰, 그런데.. 진양고는 좀 특별하다고? 무슨 얘긴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학교 학생들의 명찰을 자세히 살펴보는 학생들은 거의 없지 않을까? 명찰은 말 그대로 학생들의 이름을 적어 놓은 것인데 뭐 특별할 것이 있을까 싶을 것이다.
진양고등학교의 명찰도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년별로 명찰 색깔이 나눠져 있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일반명찰과 학생 간부명찰로 명찰 종류가 나뉘어져 있다. 진주에서 유일하게 간부명찰을 따로 구분하고 있다. 대아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학생 간부별로 명찰 위에 별도로 직급을 붙여 주지만 진양고등학교는 아예 명찰 자체가 다르다.
우선 간부명찰은 빨간색에 일반명찰보다 크기가 조금 더 크며 이름 옆에 작은 글씨로 직급이 적혀있다. 진양고의 학생간부는 회장1명, 부회장2명(3학년 1명, 2학년 1명)과 동아리 차장과 부장이 2, 3학년에 각각 6명씩 바른생활부원이 2, 3학년에 5명씩 있다. 이와 달리 일반학생들이 착용하고 다니는 명찰은 학년별로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나뉘어져 있다.
진양고의 경우 명찰의 가격은 공동구매 할 경우에 개당 1000원에 살 수 있고 1학년 입학하고 맨 처음에 주문 할 때 보통 한 사람당 4개씩 구매한다. 만약에 새로 구매해야 할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개별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명찰의 크기와 글씨체, 색깔과 학교명 등등 이것 저것 따져야 되기 때문에 개별판매는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1년 내도록 함께 지니고 다니는 명찰이다 보니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명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물어보았다.
<명찰제도의 장점>
1. 색깔별로 나눠져 있어 학년의 구분이 쉽고 선후배를 구별할 수 있어 좋다.
2. 탈부착이 가능해 편리하다.
3. 색깔이 있는 명찰이 칙칙한 교복에 화사함을 더해준다.
선생님들께서는 공통적으로 학생의 이름과 학년 구분이 쉬워 용이하다고 말씀하셨다.
<명찰제도의 단점>
1. 잃어버리기 쉽다. 그리고 잃어버리면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 없다.
2. 명찰 끝이 뾰족해서 다칠 우려가 있다.
명찰제도가 시행된 것이 아주 오래되어서 정확히 언제부터 이 제도가 시작 되었는지는 정확이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시작이 언제였든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편하게 서로를 알아보고 기억할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각 학교의 이름을 새긴 명찰을 달고 다니며 자신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에 명찰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다.
너무나 일상적이고 흔한 명찰에 진양고는 다른학교와는 다른 유일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었다.
<학생간부와 일반 학생들의 명찰은 크기가 다르다>
<일반 학생들의 명찰은 학년별로 색깔이 다르다>
[김동창(진양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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