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탐구생활] 소유&정기고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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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98회 작성일 14-03-11 22:31본문
[K-POP 탐구생활] 소유&정기고 ‘썸’
썸 열풍, 뭐니뭐니해도 공감가사 힘!
많은 청소년들에게 K-POP은 공부와 학교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인지도 모른다. 천편일률적인 댄스 음악과 섹시경쟁의 걸그룹에 대한 비판들도 있지만 K-POP과 아이돌그룹은 청소년들에겐 가장 관심있는 분야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K-POP 탐구생활>은 매월 청소년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요를 선정해 그 노랫말과 음악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려고 한다. 음악에 대한 정보와 놓치기 쉬운 가사의 뜻과 의미를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호의 K-POP은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힙합 보컬 정기고가 한달 넘게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썸’이다. 두 사람이 지난달 7일 발표한 프로젝트 싱글 '썸(Feat. 릴보이 of 긱스)'은 음원 공개 직후부터 다수의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기세는 무려 한 달 넘게 지속되며 소유와 정기고가 음원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요즘 가요계에서 다른 신곡들이 등장하면 시간이 지난 노래들은 자연스럽게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다. 사실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지속적인 인기를 가질 수 없을 만큼 계속해서 음원들이 발표되고 새로운 신인들도 쉴새 없이 데뷔를 한다. 더구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댄스음악들은 그 자체가 대중들의 귀를 오랫동안 붙들고 있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썸'은 타 가수들의 신곡 러시에도 굳건히 순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또 소유와 정기고는 음원 뿐 아니라 각종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 트로피도 휩쓸어 그야말로 가요계를 강타했다.
썸 대박!! 왜?
'썸'은 노래의 롱런에 가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썸을 타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본격적인 연애를 앞두고 '간을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현상을 제일 먼저 포착, 이슈를 선점한 가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애매한 관계에 놓인, 혹은 놓여봤던 사람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가사가 '썸'을 계속 듣게 되는 역할을 한다는 것. 현실이 팍팍하고 이해타산이 앞서는 요즘 20대들이 연애에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답답한 마음이 잘 그려졌다는 평가다.
작곡은 유명 작곡가 김도훈을 비롯해 제피, 에스나가 맡았다. 특히 '슈퍼스타K3'에 출연하기도 했던 에스나의 '감각'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도훈과 에스나는 거미&휘성의 '스페셜 러브'를 공동작곡하며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렛잇고를 꺽어버린 정기고를 알아?
가수 정기고는 1980년 올해 나이 34세의 가수이다. 본명은 고정기
대한민국의 힙합 뮤지션이자 가수이다. 큐빅(Cubic)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정기고는 2002년 넋업샨의 제의로 아이에프의 "Respect You (Urban Night Mix)"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그 후에도 데프콘, 재지 아이비 등 여러 힙합 뮤지션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명성을 쌓아가던 정기고는 2005년 재지 아이비와 2인조 힙합 그룹인 서울스타(Seoulstar)를 결성하고 1장의 싱글을 발매했으나 그 후에 서울스타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가지는 않았다.
2006년 더 콰이엇의 "그 남자 그 여자"에 참여하며 정기고(junggigo)라는 예명을 큐빅과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정기고는 그 후에도 이루펀트, 에픽하이, 매드 클라운, 도끼 등과 작업을 지속하며 보컬 피쳐링 아티스트로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2008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싱글 "Byebyebye"를 발표했고, 2012년까지 총 5장의 싱글 음반을 발매했다. 2011년에 발매한 "Waterfalls"는 영화 《오싹한 연애》의 공식 티져 영상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았다. 2012년에는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12월에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후 2014년 2월 7일, 씨스타의 소유와 "썸"이라는 곡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스웨덴 세탁소, 아무도 모르게, BLIND, 머물러요와 같은 노래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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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결론!! 대부분의 여자들은 고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에 반면 남자들은 은근슬쩍 넘어가려한다. 좋아하고 있지만 남자가 고백하기만을 바라는 여자와 때로는 친구 같다 말하는 애인같은 여자의 행동에서 힘들어하는 남, 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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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미(진주여고2),김가희(필통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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