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김보영기자] 너도 해볼래! 시스루뱅, 댄디컷 > 필통기사

너도 해볼래! 시스루뱅, 댄디컷

 

IT의 발달로 어디서든 여러 가지 매체를 접할 수 있는 지금, 드라마나 광고를 통한 스타들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로 인해 각 연령대를 무시하고 스타들이 쓰는 립스틱, 옷, 헤어스타일까지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직접 할 수 있는 경우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헤어스타일인 '시스루뱅'과 '댄디컷'에 대해 소개 하려고 한다.

'그 겨울바람이 분다.'의 주인공인 송혜교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스루뱅'은 이제는 대표적인 여학생들의 헤어스타일이 되었다. '시스루뱅'은 이마가 보일 듯 말 듯한 머리로 넓은 미간과 사각턱을 커버해주고 동안이미지를 갖게 해주기 때문에 높은 연령대에도 인기가 많다. 미용 전문가가 말하는 시스루뱅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관자놀이 쪽 머리는 본인의 눈꼬리 보다 아래쪽 길이로 잘라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자신의 눈꼬리 보다 아래쪽으로 자를 경우 얼굴을 더 갸름하게 만들어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게 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때까지 봐오던 일반 뱅과는 다른 시원한 매력으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에 좋다. 이 밖에도 시스루뱅은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어 굳이 미용실을 가지 않아도 연출이 가능하다.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남자들의 헤어스타일인 '댄디컷'은 이미지를 개선하거나 변화를 줄때 하면 좋은 헤어스타일이다. 댄디컷은 영국신사의 모던함을 살린 스타일 컷이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가벼우나 깔끔한 이미지를 느끼게 해준다. 주로 '투블럭댄디컷' , '댄디펌(볼륨매직댄디컷)', '비대칭댄디컷' 이밖에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학기중이거나 학교 규정에 걸리는 학생들에겐 기존 댄디컷을 짧게 잘라 시술한 숏댄디컷이 더 인기가 많다. 학교를 가지 않는 주말이나 쉬는 날, 머리에 변화를 주고 싶은 학생들은 왁스를 이용해 머리를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말리면 펌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왁스를 이용해 머리를 올리면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기존 댄디컷과는 달리 숏댄디컷은 기장이 짧기 때문에 손질하기에 편하고 스타일링에 좋다. 숏댄디컷의 가격은 일반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비용과 비슷하다.

‘시스루뱅’과 ‘숏댄디컷’은 교칙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부담이 없다. 그리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당분간 시스루뱅과 댄디컷은 계속 청소년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은 또 어떤 멋진 스타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다려 보자.

[김보영(사대부고2)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