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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첨/ 김보경기자] 여고생 입술의 비밀, 틴트 없이는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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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23회 작성일 14-03-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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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입술의 비밀, 틴트 없이는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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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입술색이 피부색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집에 여자 형제가 있는 남자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 이렇게 외출 할 때면 마술처럼 생기 없는 입술에서 앵두 같이 붉은 입술로 변신하는 당신의 누나와 여동생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비결은 바로 틴트이다. 틴트는 입에 바르는 색조화장품으로 립스틱이나, 립글로즈와 비슷하게 입술에 색을 불어넣고 원하는 빛깔의 입술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화장품이다. 10년 전 전지현이 엽기적인 그녀에서 틴트를 사용하고 나오면서 그 당시 10~20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틴트가 학생들이 구매하기엔 비싼 가격이었기 때문에 대중화 되지 않았지만 2000년도 중후반 들어서면서 로드샵들이 저렴한 가격의 틴트를 출시하면서 보편화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청소년들도 여학생이라면 대부분 하나쯤은 들고 다니는 그야말로 기본템이 되었다.

 

그러나 틴트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번 바르기 시작하면 그 유혹(?)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이다. 틴트를 한번이라도 발라본 여학생들은 모두 한결같이 말한다. ‘이제 틴트 안 바르면 입술 색이 없어!’라고 말이다. 틴트를 바르지 않은 생입술이라면 아픈 사람처럼 입술이 하얗게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어딜 가든 여학생들은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틴트 역시 색조 화장품이기 때문에 교칙으로 규제를 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라 하더라도 여학생들 스스로 너무 과하지 않게 스스로 자제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피부가 연약한 미성숙한 시기인 만큼 아무리 가벼운 색조 화장품이라해도 장기간 빈번한 사용은 입술의 색소침착등 입술색이 변하는 부작용 우려도 있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틴트 사용시 입술보습제도 함께 병행해 사용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어른들은 학생다울 때가 제일 예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냥 현재 제일 예쁜 모습을 원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른들이 보기엔 학생다움을 넘어 설 수도 있을 것이다. 여학생들의 틴트사랑(?)도 어른들이나 선생님들이 볼 때는 못마땅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아무런 규제가 없는 학교도 있지만, 어떤 학교는 틴트를 바르면 즉시 틴트를 압수하고 벌점을 주는 학교도 있다.

 

여학생들이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보기에 인상 찌푸릴 정도로 학생다움을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학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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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진양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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