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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선명여고 대통령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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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37회 작성일 13-09-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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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국대회 우승, 최강 선명여고 배구단
 
선명2.jpg
 
                                                                                              <우승 기념, 선명여구 배구단>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가 제4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선명여고 배구부는 지난 7월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제4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홈팀인 강릉여고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선명여고는 지난해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에 더욱 가까이 갔다. 매번 우수한 기량으로 승리의 기쁨을 전해주는 선명여고 배구부, 발군의 실력을 뽐낸 그녀들을 만나봤다.
 
선명.jpg
                                                                                    <하혜민, 하혜진 자매>

Q. 먼저 우승 축하해요. 우승 소감 한마디씩 해주세요.
하혜민: 열심히 연습한 과정으로 인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해요.
하혜진: 이 대회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해서 좋아요.
  
Q. 이번에 무패로 이 대회에서 2연패 달성하셨다고 그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하혜민: 밤마다 선수들과 선생님들이랑 모여서 미팅을 해요. 그 미팅에서 저희끼리 시합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어요. 그러면서 다음날 시합에 대해서 더 많이 준비할 수 있게 되고 긴장을 좀 더 해서 무패로 집중해서 이긴 거 같아요.
  
Q. 이번 대회 준비과정은 어떠셨는지?
하혜민: 혹독하고 힘들었지만, 선생님께서 체계를 잡아가면서 거기 맞춰 훈련을 해나가고 연습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습을 매일 했었어요. 오전 연습은 9시 30분부터 12시 30분 정도까지 하고 오후엔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연습해요. 야간에는 각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듯 연습해요.
  
Q. 배구는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하혜민: 아버지가 배구를 하셔서요. 그 영향으로 배구를 어릴 때부터 접하게 됐어요.
하혜진: 초등학교 때는 그냥 아빠 따라 체육관 가면서 한번 해보고 싶어서 하게 됐어요.
  
Q. 이번에 우승하시면서 10월에 있는 전국체전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할 텐데 부담감은 없으세요?
하혜민: 조금 부담되긴 해요. 그래도 더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선수들끼리 믿음도 생기잖아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였나요?
하혜민: 고1 때 선배들과 전국체전을 나가면서 첫 우승을 했었어요. 그때 기억이 많이 남아요. 당시 시합에 많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선배들과 큰 대회에서 우승하니까 정말 좋았어요.
하혜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주장을 맡았어요. 그때 전국체전인데 예선에서 탈락했어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정말 아쉬웠어요.
  
Q. 훈련하다 보면 학교에서 공부하는 애들이 부러울 때가 있나요?
하혜민: 네. 항상 그랬어요.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요.
하혜진: 친구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이 부러워요. 저는 학교 수업을 많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교복을 입는 것도 부러워요.
  
Q. 혹시 배구부에 들어온 것을 후회한 적 있으세요?
하혜민: 네. 중학교 3학년 때 너무 힘들어서 슬럼프도 왔었어요. 그때 많이 힘들었어요.
하혜진: 저도 고1 때 슬럼프가 와서 포기하려 했던 적이 있었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하혜민: 지금까지 따라오는 후배들하고 동기들 정말 고마워요. 또, 이사장님, 여러 부장선생님, 교장 선생님 등 많은 지원에 감사드려요. 앞으로 제가 조장으로 팀을 잘 이끌어 마지막 체전까지 좋은 결과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하혜진: 저도 이번 전국체전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성적 얻겠습니다.
  
미숙한 진행에도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고 맑게 웃어주던 그녀들의 모습을 10월 전국체전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올 가을 선명여고 배구부엔 또 하나의 멋진 우승트로피가 장식되어 다시 한번 우리를 반기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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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정민기(경해여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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