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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기자] 잊혀지는 역사, 미래를 잃어 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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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43회 작성일 13-07-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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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역사, 미래를 잃어 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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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6·25한국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 물었을 때 무엇이라 대답하겠는가? 6·25 한국전쟁과 ‘남침’, ‘북침’의 뜻을 안다면 당신은 충분히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중·고등학생들에게 물었을 때 10명 중 7명은 북침이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북한이 기습적으로 침략했다는 걸 알지만, ‘북침’과 ‘남침’의 용어를 헷갈려 한다. 결국, 다수의 학생들은 “북한이 침략했으니 북침”이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6·25 한국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중근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고 잘 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또, ‘안창호, 신채호, 이봉창이 누구인가? 무슨 일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이렇듯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역사지식 수준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의 역사 수업 비중은 약 5%다. 독일과 프랑스가 역사교육에 투자하는 정도는 각각 20%, 15.5%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역사교육을 소홀히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우리나라 대부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역사를 배우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2005년부터 한국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2005년도에는 약 27.7%가 한국사를 선택했고 이후 점점 낮아지더니 현재 6.9%로 하락했다고 한다. 점점 역사수준이 낮아질 것은 물 보듯 뻔하다. 이에 최근 곳곳에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BC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고취했으며 각계에서는 “한국사를 모든 대학교에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자”며 외치고 있다. 또, 지난 6월 25일에는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사 지킴이 100만대군 프로젝트’에 참가, 한국사 수능 필수 과목 선정 서명을 했다고 한다.
우리도 이런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경일 알기(6.25, 3.1운동 등), 태극기 달기, 친구들에게 중요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 알려주기, 왜곡된 역사 바로알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굉장히 많다. 모든 일의 시작은 작은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처럼 미래는 지난 역사의 바탕위에 이루어 진다. 우리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누가 역사를 두려워 하겠는가?
 
역사가 필수과목이 안되더라도, 어쩔수 없이 역사를 수능과목로 선택하지 않더라도 그래도 관심을 가지자. 책을 읽고 사소한 것부터 역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 역사를 잊지 않는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취재 : 이나은(제일여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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