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인물] 진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조세은 > 필통기사

[이달의 인물] 진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조세은

“가브리엘 샤넬을 뛰어 넘는

나만의 브랜드를 가진 디자이너&사업가가 될 거예요"

Q.간단한 자기소개를 한다면?

A.안녕하세요. 진주여고 다니는 3학년 9반 조세은입니다. 패션•모델 동아리 ‘보그’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Q.동아리도 진로를 위해 활동하시는 건가요?

A.음...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패션디자이너가 꿈이었어요. 모델도 다 패션 관련 일이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고 있죠! 한편으로는 무대에 서는 것이 행복해요. 런웨이에 서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구요.

Q.대학 진학도 그쪽인가요?

A.지금은 대학도 뚜렷하게 목표가 있습니다. 실제로 옷도 스케치하고 직접 만들고 지금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지만 현재는 1차적으로 대학을 위해 공부 열심히 하고 미술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Q.한복모델선발대회에 참가했다고 들었는데?

A.패션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평소에 연락이 많이 왔어요. 그 때 선발대회가 있길래 신청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본선까지는 진출했는데 결선에서 아쉽게 떨어졌어요. 올해 5월에는 서울에서 하는 교복모델선발대회에 나갈 예정이예요. 그리고 웨딩쇼도 계획되어 있어요.

Q.다른 활동을 한 적도 있나요?

A.동아리는 학교축제가 가장 중요하죠. 그 외엔 개인적으로 의류 쇼핑몰에서 핏팅모델을 한 적이 있어요. 모델료로 제가 입은 의상을 받았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진주에 살다보니 ‘패션위크’같은 행사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멀기도 멀고 표를 구하기도 어렵죠.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진주에서도 패션과 관련된 행사나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Q.대회준비나 대회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제가 먹는 걸 너무 좋아해요. 보기보다 엄청 많이 먹거든요. 보통 패션쇼나 행사가 다가오 젼에는 식단관리를 하는데 한번은 쇼를 앞두고 평소보다 지나치게 음식을 먹지 못해서 길가다가 쓰러질 뻔한 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 저에게 맞는 식단 관리법을 찾고 나름 건강하게 몸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Q.예쁜 몸매 유지 비결은?

A.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기 보단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웨이트도 하고 요가도 하죠. 몸매보다는 체력을 위해 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모델도 하고 싶고 그런 경험이 좋은 디자이너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Q.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있다면?

A.가브리엘 샤넬이 롤모델이죠. 그 당시 여성이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어려운 시대임에도 자기 길을 만든 것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자신의 브랜드로 사업가로도 성공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롤모델 샤넬을 뛰어 넘고 싶어요.

Q.마지막으로 패션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A.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면 노력해서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델도 자기관리 꾸준히 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죠. 디자이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전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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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고 일신 축제에서 런웨이를 걷다>

 <피팅모델등 다양한 경험은 미래를 위한 작은 과정>

<지금의 땀과 노력이 10년 후 우리들의 명함이 된다>

[취재/ 양지인(진주여고2)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