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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서이헌 기자] 남고, 여고 왜 나누어져야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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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0-06-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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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 여고 왜 나누어져야만 하나

양성평등 시대, 남녀공학보다 나누는 것을 더 선호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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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남여칠세부동석이란 말이 있다. 유교의 옛 가르침에서 일곱 살만 되면 남녀가 한자리에 같이 앉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남녀를 엄격하게 구별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가 유교사상이 강해서 일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가게 되면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남학생과 여학생은 분리된다.

 

학교를 다니다 보면 한 번씩 '왜 남고, 여고를 나눈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진주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남녀공학보다 확연하게 남학생과 여학생이 따로 있는 단성학교가 더 많다. 남녀공학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대체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진주에 있는 학교들은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과거 유교적 문화와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던 학교 문화가 그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심했을 때 대부분의 학교가 설립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각 학교의 전통이 깊다 보니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 또한 이런 분위기는 신설학교에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짐작 된다.

 

그렇다면 남고와 여고에 다니는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J남고, J여고 학생들 각 100명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나누어 져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77.8%,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22.2%로 조사됐다.예상 밖으로 남녀공학이 아닌 현재의 성별로 분리된 학교를 더 선호하는 결과였다.

 

남여공학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남녀가 같이 있으면 눈치도 보이고 평소엔 남고에서 편하게 할 수 있었던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연애하는 애들도 많고 공부에 집중 못하고 성적이 떨어질 게 뻔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라는 의견이 나왔고 남녀공학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10대 때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껴야 하는 시기인데 성별로 나누어져 있으면 이성에 대한 이해도 떨어지고 대학교 때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이 다를 것이 없는데 인위적으로 구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 ‘공학이 당연히 문제점이 더 생기겠지만 그렇다고 막는 것으로 해결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등등의 의견으로 갈렸다.

 

하루가 다르게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과거와 달리 이미 양성평등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강제적이고 폐쇄적인 문화가 아닌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학교문화로 발전해 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하는 학교도 있다. 또 반면 남녀공학의 이성교제 문제, 성적하락 등을 문제 삼아 남녀공학을 포기하려는 학교도 나타나고 있어 적지 않은 혼란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이든 변화에는 혼란이 따른다. 대학입시 공부만 보면 남, 여학생을 떼어 놓는 것이 더 유리할지 모른다. 성적만 놓고 보면 이성교제가 일상이 되는 남녀공학은 선택해서는 안 될 교육방법이 된다. 그러나 남학생과 여학생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구분해서 교육하는 것이 올바르고 훌륭한 선택일 수는 없다. 남학생과 여학생이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고 이성교제를 하면서도 학업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것. 함께 있기에 생기는 다양한 사고와 문제들을 단순히 남,여를 분리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함께 있으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좋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고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취재/ 서이헌(진주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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