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우체통] 12월 독자글 모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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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0회 작성일 20-12-24 10:01본문
TO. 서영
안녕ㅎㅎ? 오래전부터 널 지켜 봐 왔어, 너가 너무 예쁘더라고, 날이 좋아서, 네 생각이 나서, 하하. 요즘 들어 용기가 조금씩 생기더라고, 그래서 용기 내보려고. 서영아 넌 나만의 뮤즈, 슈퍼스타, 아이도루 데스. 너의 얼굴부터 길쭉한 피지컬까지 말이야, 완벽해. 넌 태어난 게 요쿠데끼마스 하거든. 그럼, 씨유 어게인.
-FROM. ㅂㅎㅅ
TO. 짱택 희야 국산 행오
짱택, 희야, 국산, 행오, 졸업 축하하고. 덕분에 힘들었고 즐거웠고 재밌었다. 대학 실업팀 가서도 쇠 계속 들고 학교 맛있는 거 들고 놀러와. 3년 동안 수고했어♥
-From. moon
TO. 약한 친구
야이, 김재성 약한 친구야.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거 알고 히야가 편지 썼다. 진고에 약한 찌끄레기 같은 애들밖에 없어서 심심하제? 보고 있나? 이주영, 이재욱, 정현우, 꼽히면 맞고 댕기지 말고 신전 사라. 사랑하는 많이 아픈 친구 녀석아 사랑한다. 빠이~
-From. 꿀꿀이
TO. 경남체고 복싱부 수민이에게
항상 같이 방 쓰고 맨날 같이 운동하니깐 재미있네. 이대로 졸업하자. 내가 있으니깐 힘내라. -From. 경훈
TO. 가현
필통에 우체통이라는 코너 늘 즐겨 봤었어요.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했고요. 우리 서로 낯 간지러워서 눈도 못 마주치고 어색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누나는 18살 저는 16살이 되었네요. 밥 잘 챙겨 먹고 잠도 푹 자고 공부는 너무 열심히는 하지 마요. 내가 잘하니깐?요. 그럼 잘 지내요.
-FROM. 김영광
TO. 강나원
공부는 잘 하지만 멍청하고, 코코몽, 두더지, 쥐, 햄찌를 닮은 넌 빵을 좀 끊을 필요가 있는 듯 해. 늘 아침에 빵을 으적으적 쉽~어 먹는 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진짜 걱정이 된다야... 너가 빵을 끊으려면 공론화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즐겨보는 필통에 편지를 쓰는 거야.
그러니깐 이젠 빵 좀 그만 먹어라~~!
-FROM. 눅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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