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JOB을 잡아라] 사라질 직업, 미래의 직업 > 필통기사

[특집-JOB을 잡아라] 사라질 직업, 미래의 직업

중고생 희망직업 BEST5

그렇다면 미래에 사라질 직업은 무엇인가?

중고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는 교사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운동선수를 희망직업 1위(11.6%)로 꼽았다. 교사가 6.9%로 뒤를 이었고 '유튜버'로 대표되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초등학생들도 5.7%를 차지해 의사(5.6%)보다 다소 많았다. 이어 조리사(요리사)가 4.1%로 5위를 차지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교사를 가장 희망하는 직업으로 꼽았다. 교사는 교육부와 직능원이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중·고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들은 이공계 계통의 의대, 치대, 약대, 컴퓨터관련 공대이고, 문과계통은 법학, 경영, 경제, 국제학, 심리학, 신방학 등이다. 인기 직업군으로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방송PD, 아나운서, 심리상담가, 교수, 국제학전문가 나아가 교사, 공무원, 대기업사원 정도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전공은 특기자전형, 수시, 정시 등 어떤 전형이든간에 상위권 대학의 경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러한 직종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학준비기간, 대학 재학기간, 직업준비, 체험기간을 포함하면 10년이상의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직업들이 과연 미래사회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10년 후, 20년 후 미래사회에서 그 직업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세대별 희망직업 BEST5] 

대학생 희망 취업 1위는 공무원

대학생들의 희망 취업 직업 1위는 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업 선택시 연봉보다는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974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직업'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이 꼽은 취업하고 싶은 직업군 1위는 공무원(18.3%)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에 이어 관리·사무직 종사자가 14.9%로 공무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최근 언택트 근무환경 변화로 뜨고 있는 개발자·빅데이터엔지니어 등 IT 관련직이 12.9%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11.4%)과 서비스업 종사자(11.2%), 연구직 종사자(8.4%), 크리에이터(유튜버 등)(8.1%), 금융권 종사자(7.8%) 등도 대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군으로 꼽혔다. 이들 직업군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어서(31.1%)'와 '안정적인 직업이어서(27.7%)'가 가장 많았다. 

과거 직업이 사라지고 있다 미래에 유망한 직업은? 최근 4차 산업 혁명으로 AI기술의 급증 및 전자기계의 발전으로 공간적,시간적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많은 직업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지난 5월31일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생산 중단과 디지털화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소멸된 직업 18개는 사전에서 빠졌다. 플라즈마영상패널관련 생산직, 영화(필름)자막제작원, 필름색보정기사, 테니스라켓 제작 관련 직업은 더 이상 종사자가 없어 한국직업사전에서 삭제됐다. 이에 많은 학생들은 과거와 다르게 없어지지 않는 직업을 찾아야하는 추가적인 고민이 생긴 것이다. 부모세대들이 겪지 못한 일이라 조언을 구할 곳도 없는 것이다. 미국의 재무관리 전문 미디어 그룹인 키플링어(Kiplinger.com)는 미국 내 미래 유망직업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이 직업의 생성과 쇠퇴, 그리고 기존 직업의 직무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직업세계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 생겨 날 신종 직업들]

미래학자 토마스메레이의 예언

“2030년까지 일자리 절반이 사라진다.

다가 올 미래산업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것”

직업은 유기체와 같다. 직업은 탄생해서 성장하다 수요가 없어지면 쇠퇴하며 사라지는 과정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체와 같다는 얘기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 40억 개 중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의 말이다. 현재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지고 80%이상의 직업이 없어지거나 진화한다고 한다. 무인자동차시대의 서막이 이미 얼렸고 드론의 상용화가 눈앞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2030년 초등생들이 직업을 구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현존하는 직업의 47%가 사라진다는 것이 토마스프레이의 이야기다.

그는 미래가 암울하다는 말이 아니라고 한다.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20억 명의 실업자가 생긴다는 얘기도 아니라 한다.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일자리가 대체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토마스메레이는 기존의 일자리가 없어지지만 일거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 말한다. 차세대 일자리는 미래 산업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결국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장악할 것이라는 것.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기술이 머지않은 미래에 수많은 직업을 창출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3D프린팅 기술, 드론, 무인자동차 등의 미래산업이 미래의 유망 직업군을 만들 것을 예측하고 있다. 조금은 먼 훗날의 얘기 같지만 이미 그 미래는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 40억 개 중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차세대 일자리는 미래산업에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직업

1. 데이터 폐기물 관리자 (데이터 저장소에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거하는 일을 한다. 한정된 저장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 2. 데이터 인터페이스 전문가 3. 컴퓨터 개성 디자이너 (기계 같은 컴퓨터 목소리가 지루하게 들린다면 컴퓨터 개성 디자이너가 역할을 할 타이밍) 4. 데이터 인질 전문가 (개인의 데이터를 노리고 자신의 목적을 수행하려는 범죄에 맞서는 직업도 인기를 끌 직업) 5. 개인정보 보호 관리자 6. 데이터 모델러 등

많은 직업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직업들은 준비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일이다.

3D프린팅 기술 관련 미래직업

1. 3D 프린터 소재 전문가 2. 3D 프린터 비용 산정 전문가 3. 3D 프린터 잉크 개발자 4. 3D 프린팅 패션 디자이너 5. 3D 음식 프린터 요리사 6. 신체 장기 에이전트 7. 3D 비주얼 상상가

드론의 시대 미래 직업

1. 드론 분류 전문가 2. 드론 조종인증 전문가 3. 환경오염 최소화 전문가 4. 악영향 최소화 전문가 5. 드론 표준 전문가 6. 드론 도킹 설계자 및 엔지니어 7. 자동화 엔지니어까지 예상되는 직업이 아주 다양하다. 특히 드론의 종류와 성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법률에 능통한 분류 전문가 또 드론 면허를 인증해 주는 전문가, GPS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드론을 제어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등은 촉망 받는 미래 직업으로 꼽힌다.

무인 자동차 산업 일자리 

1. 교통모니터링 시스템 플래너, 디자이너 운영자 2. 자동 교통 건축가 및 엔지니어 3. 무인 시승 체험 디자이너 4. 무인 운영 시스템 엔지니어 5. 응급상황처리 대원 6. 충격 최소화 전문가 7. 교통 수요 전문가 등이 새롭게 등장할 전망이다.

[필통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