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맞지] 세상에 없던 곱창? 칠암동 곱분이 곱창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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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8회 작성일 20-11-04 18:58본문
[진주 맛집 맞지] 세상에 없던 곱창? 칠암동 곱분이 곱창을 가다
세상에 없던 곱창을 선보이다?!
직화의 숯불향을 진주 곱분이 곱창에서 느껴봐 !
고급스러운 샹들리에가 천장에 달려있다. 또 네온사인으로 '나는 너뿐이고 곱창은 곱분이고'라는 멘트까지 있어 달달하면서도 느끼한 아재 개그를 하고 있다. 카운터 앞에는 '당신의 인생 곱창'이라는 문구에서 사장님의 엄청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자 함이 느껴진다.
벽에 있는 메뉴판 외에도 테이블마다 귀여운 메뉴판도 비치되어 있다. 다들 처음 가봐서 뭘 먹어야 되나 해서 직원분한테 물어봤는데 처음 왔으면 직화모둠 추천한다고 한다. 모듬은 곱창+막창+오돌뼈로 이루어져 있어 특별히 가리는 것이 없고 많은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모듬 메뉴를 선택하면 될 듯 하다. 요기요에서 배달도 된다고 한다. 배달은 2인분 이상 가능하다.
팁, 하나 메뉴사진과 해시태그를 넣어서 SNS에 올리면 음료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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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이다.
어묵탕, 각종 소스, 마늘과 고추, 양파장아찌, 상추다. 소스는 마요네즈(+고추냉이)철판 소스쌈장 이렇게 3가지인데 고추냉이가 1도 안 매워서 마요네즈에 많이 섞어 먹어도 하나도 안 맵다. 기본으로 나오는 어묵탕? 유부? 후추맛 팍팍나고 의외로 맛있다. 어묵탕인데, 이게 아주 묘하게 계속 손이 간다. 이곳은 어묵탕 맛집?!
직화곱창 10,000 / 직화막창 12,000
드디어 메인메뉴 등장! 비주얼은 단연 최강이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부추와 마카로니 샐러드도 곁들여져 있고 떡사리도 들어있다.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된다.
곱창에 눈꽃 치즈를 추가한다면 사장님께서 눈꽃 치즈를 뿌린 뒤 토치로 불 쇼를 해주시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눈앞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치즈를 보고 있자니 침이 절로 넘어간다. 먹고 난 뒤 곱창을 남겨서 볶음밥은 필수! 그리고 함께 나오는 소스인 마요네즈와 고추냉이를 섞은 이 친구가 아주 요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입맛을 돋우며 함께한다.
식사중인 학생들의 솔직 인터뷰
ㅅ고등학교 학생 A(18)
"매장이 되게 깔끔하고 예뻤고 음식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메인메뉴도 메인메뉴지만 반찬이나 사이드메뉴가 진짜 맛있었던 거 같아요. ^^ " 별 5개 중(★★★☆ 3개 반)
ㅅ고등학교 학생 B(18)
"가게 내부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곱창집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아 신기했어요. 곱창도 맛있고 찍어먹는 소스가 마요네즈였는데 와사비랑 섞어 먹는게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것 같아 좀 아쉬웠어요. 곱창 먹을 때 치즈추가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고 사이드로 나온 오뎅탕이 진짜 맛있었어요. 후회는 안할 갓 같네요 " 별 5개 중(★★★☆ 3개 반)
ㅈ고등학교 학생(17)
"페이스북에서 맛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가게 밖의 디자인은 사진과 같았고 가게 안의 분위기는 조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술집 분위기가 났어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느낌이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밥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별 5개 중 (★★★★ 4개)
ㄱ고등학교 학생(17)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맛은 냄새가 거의 안 난다고 했는데 냄새에 예민한 전 못 먹을 정돈 아니었지만 미미하게 냄새가 느껴졌어요. 양이 많아서 주문할 때 사람 수에서 빼기 일 인분 정도 하면 알맞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별 5개 중 (★★★★ 4개)
필통기자단의 평가 ◆오지원기자(진양고2)
사실 곱창을 한 번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굉장히 큰 부담을 안고 도전했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 '식감이 이상하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곱창엔 선입견이 있었다. 곱창을 처음 먹어본 것이라 객관적인 평가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경계 가득한 나의 미각에 굉장히 풍부한 직화 향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지면서 예상밖의 신산함과 먹는 즐거움을 주었다. 쫄깃한 곱창과 막창,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딱딱한 오돌뼈가 매력 있었다. 개인적으로 눈꽃 치즈는 비주얼은 좋으나 본래의 양념 맛이 묻히는 것 같아 비추천한다. 볶음밥은 꼭 먹을 것을 권한다! 그리고 곱창은 수시로 볶으면서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석탄처럼 다... 탄다.ㅜㅜ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사장님도 끝까지 '식사는 괜찮으셨나요?' 라고 손님들의 입맛을 걱정해주시는 면에서 마음의 따듯함까지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별 5개 중 (★★★★★) 5개 ◆김시은기자(제일여고1)
별 5개 중 (★★★★) 4개 |
[취재/ 오지원(진양고2), 김시은(제일여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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