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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톡톡] 혹시 나도 성병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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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47회 작성일 20-1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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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톡톡] 혹시 나도 성병 증상?


청소년 성병 급증하는 현실

이제 성교육 좀 제대로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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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성병 급증, 5년새 40% 증가 대책 시급 


주로 성인 질병으로 여겨지는 성병이 10대 청소년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교와 가정에서 개방화된 성(性) 관련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해 최근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심질병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최근 5년 간 10대 청소년 성병 환자수를 보면 2013년 9165명에서 2018년 1만2699명으로 약 38.5% 증가했다. 국내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남학생의 경우 비임균성 균주인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헤르페스 등이 관찰됐다.


특이한 점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성병 환자 발생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0대 여성 성병 환자는 최근 5년 새 약 45.4% 증가했다. 그에 반해 10대 남성 성병 환자는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10대 여성은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을 찾거나, 생리 등으로 인해 상담 및 검사를 받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환자 수가 많아 보일 수밖에 없다. 자료의 수치만 보고 단순히 10대 남성 성병 환자가 더 적다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성 관계 연령이 낮아지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10대 성병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발병률을 높인 주요 원인으로 성에 대해 쉬쉬하며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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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성병에 걸리는데 

여전히 성교육은 비디오 틀고 잔다 


무엇보다 현실과 동떨어진 성교육 가이드라인을 하루 빨리 재정비해야 한다. 오늘날 성교육에서 성병 감염의 예방 및 대처에 관련한 교육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피임기구(콘돔) 사용법, 상황별 대처법 혹은 위생적인 자위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증상이 있는 감염자만이 아닌 무증상 보균자도 확인이 가능한 성병 검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성 접촉을 아예 못하게 하기는 쉽지 않다. 임신 위험성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고, 자기 몸에 대한 변화와 소중함에 대한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더구나 학교의 성병 관련 교육이 더 전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교육청과 의사회가 MOU를 맺는 등 10대 청소년들이 전문가로부터 직접 올바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성병에 관한 시시콜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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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기가 간지럽거나 따갑기만 해도 성병이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귀두의 경계면을 따라서 모래알같이 오돌도돌하게 나있는 ‘진주양구진’을 곤지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진주양구진은 성병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돌기가 엉뚱한 위치에 있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면 문제가 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귀두와 포피 사이에 염증이 생겨 헐거나 고름이 생기는 ‘귀두 포피염’도 성병이 아니다.


성관계 없는 감염이 가능한가? 화장실, 목욕탕, 수영장 등의 공공장소에서 성병이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한다. 

성병이 반드시 성행위로만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분비물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는데 속옷 등 감염 부위가 직접적으로 닿은 물건을 다른 사람이 착용하는 경우에는 성행위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 찜질방, 헬스장 같이 옷을 대여해 주는 곳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옴이나 전염성 연속증, 사면발이 등이 옷 등을 통해 잘 전염된다.


Q 자각 증상이 없는 성병도 많은데, 정기 검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알 수는 없을까?

의학적으로 성병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을 못 느끼거나 없으면 무증상 보균자라고 한다. 성병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잠복 매독의 경우는 전혀 증상이 없어 혈액검사로 확인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는 매독, 에이즈에 대한 검사가 포함이 되나 다른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성병이 걱정된다면 비뇨기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


Q 콘돔으로도 예방이 불가능한 성병도 있지 않은가?

헤르페스나 임질, 매독 등은 성관계뿐 아니라 다른 접촉부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성기 헤르페스는 콘돔을 사용해도 예방 효과가 60% 정도에 불과하므로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입술과 성기에 헤르페스가 생겼을 때는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남자에게는 큰 문제가 없으나, 여자에겐 자궁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매독도 성교뿐 아니라 오럴 섹스, 항문 성교, 심지어 격렬한 키스만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최근에는 항생제 남용으로 증상을 잘 나타내지 않는 잠복 매독도 많다. 임질의 경우, 남성에게는 불임, 부고환염, 전립선염, 요도협착의 원인이 되며, 여성은 골반염, 출산 후 자궁내막염, 자궁 외 임신, 방광염, 습관성 자연유산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성병의 종류는?


성병은 제3군의 속하는 법정 전염병으로 현재 7종( 매독, 임질, 연성하감, 비임균성 요도염, 클라미디아 감염증, 성기 단순포진, 첨규 콘딜롤 첨형 콘딜롤, 콘딜로마)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병은 원인균은 30여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균 감염 /매독, 임질, 연성하감, 비임균성 요도염(클라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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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러스 감염 /음부포진(음부 헤르페스), 첨규 성 콘딜로마 첨형 콘딜롬, 콘딜로마(곤지름)6a9e7dc27d2eb31a97064de54c8b1463_1604885060_88621.jpg


3) 곰팡이균 감염 /칸디다 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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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생충 감염 /사면 발 니,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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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 않더라도 감염될 수 있어... 


성병은 이렇게 다양한 균들의 감염에 의해 발병되며 주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성행위이지만, 성생활의 패턴에 따라서는 입이나 항문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다만 사면 발 니 같은 성병은 예외적으로 타월이나 속옷, 카펫 등에서 옮기기도 한다. 또한 개인적인 위생면에서는 불결한 생리대 처리와 같은 과정으로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증상은 어떨까? 성병에 걸리면 전신 및 피부, 구강, 목구명, 질과 회음부 등에 각각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1) 미열이나 몸살 기운 : 전신에 나타나는 미열이나 몸살 기운은 매독이나 임질, 바이러스 감염의 전구 증상일 수 있다. 


2)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짐 : 모기에 물린 것 같은 자국이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옮을 의심할 수 있다. 매독에 걸려도 피부 발진이 생기는데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잘 생기며, 갑자기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3) 입 속에 하얀 꺼풀과 궤양이 생김 : 매독일 경우 구강 내에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에이스 감염 시에는 구강 내에 잘 생기는 칸디다감염 때문에 하얀 꺼풀이 입안을 덮는다. 임질의 경우도 목 감염이 될 수 있다. 매독의 경우에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흔하게 궤양이 생기며, 임질일 경우에는 대하증, 복통 등이 함께 발생한다. 또한 칸디다 질염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인 경우 각각 특징적인 냉이 있다.  


4) 물집이나 사마귀가 항문까지 번짐 : 헤르페스일 때에는 회음부에 수포나 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곤지름일 때는 닭 볏(혹은 서양채 소의  일종인 꽃양배추 모양의 사마귀) 등이 생기기도 한다. 매독일 경우에는 궤양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임질이나 기타 요도염일 경우에는 요도 끝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흐를 수 있다. 성기에 생길 수 있는 이상의 병변들이 점차 항문 주변까지 번지기도 한다.


5)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성병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애매하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성병에 노출될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를 생각해 본 후 만일 가능성이 있으면 정밀 검사를 받아 병이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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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병은 남성의 성병에 비해 특별한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병을 가지고 있는 여성 환자의 40~60%가 무증상일 수 있으며, 그러 인해 병을 진단받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질환을 계속 전파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남성의 경우 주로 요도염 등 비뇨기계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 이상 증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비해, 여성의 경우 질염이나 골반염 등 병이 어느 정도 진행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여성의 성병은 자궁과 난관(나팔관)을 통해 복막 내부로 퍼지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성병의 예방 및 초기 진단과 치료에 더욱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취재/ 정보경(중앙고2), 이영광(진주기공2)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11-13 12:21:56 기사작성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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