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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클] 삼현 Top 하선빈에게 듣는 공부이야기

삼현여고의 TOP이다!

미래 교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비법전수! 

필통의 [TOP클]은 어떤 분야에서 동급 최강의 실력을 갖추게 된 친구들을 만나는 공간입니다. 필통의 독자가 학생이다 보니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이 공부가 되겠죠. 그런데 공부도 여러 분야로 나뉘어 질 수 있고 공부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쌓은 친구들이 우리 주위에는 적지 않습니다. 또 조금은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서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범접하지 못할 능력을 가진 친구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최고의 수준에 이르기까지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따라하고 배우자는 의미가 아니라 그 이유들을 하나씩 공감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호의 탑클은 삼현여고 ‘공부’ TOP 이야기입니다.

진짜 공부TOP 맞아? 공부방법 알려줘!

Q. 방학과 코로나로 장시간 등교를 못했는데 어떻게 공부했나요? 

A. 저는 주로 방학에는 국어, 수학, 영어를 공부해요. 일단 국어 같은 경우에는 매3문, 매3비 등으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동시에 국어의 기술을 공부했어요. 수학은 2학기에 할 것을 예습하면서 1학기 수학을 복습했습니다. 영어는 모의고사를 풀고 지문을 분석했어요.(글의 흐름을 파악한 뒤 주제, 뒷받침 문장, 예시 등을 찾으면서 분석했어요.) 단어도 외우고요. 국어, 수학, 영어 공통적으로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했어요.

Q. 새 학기를 선행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선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자신이 배운 것도 습득하지 못한 채 무작정 선행하는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해요. 이전 배운 것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 그것을 먼저 내 것으로 만들고 난 후 선행이 가능하죠.

Q. 복습이 효과적인가요, 예습이 효과적인가요?

A. 이전 시간에 배운 것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하였다면 복습이 더 효과적이고, 이전 시간에 배운 것을 습득하였다면 복습, 예습 둘 다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특별한 공부법이 있나요?

A. 공부하다가 지루할 때는 A4용지 또는 화이트보드에 내용을 적어가면서 남에게 가르쳐주듯이 공부를 해요. 그러면 지루한 것도 사라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고 어떤 부분의 공부가 부족한지 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효과 있어요. 특별한 왕도는 없는 법이죠.

Q. 주로 어디서 공부하나요? 

A. 중학생 때는 도서관과 집,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학교와 집이죠. 다른 친구들은 독서실을 많이 간다곤 하는데 저는 아직 독서실을 가본 적이 없어요.

Q. 공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한 공부법이 늘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sns에 올리기 위해서라도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동기부여의 차원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snsn에 올릴 시간에 공부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정도 시간은 공부를 한 뒤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휴식시간으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공부하는 시간보다 sns를 하는 시간이 많거나 sns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되면 안되겠죠.

Q. 사탐 공부법을 알려주세요!

A. 사탐 모의고사는 아직 ‘공부했다.’라고 생각할 만큼 공부는 안 해봤어요. 그래서 내신 위주로 설명해보고 싶지만 내신은 ‘교과서와 부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밖에 할 말이 없네요.

Q. 시험기간 징크스나 루틴 같은 게 있나요?

A. 징크스는 없고 시험기간에 루틴은 학교 가는 날에는 학교-집이고 주말에는 집에서만 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밥, 양치, 화장실, 잠자는 시간 등 필요한 시간 외에는 거의 공부만 한다고 보면 되니까 루틴이 정말 단조로워요.

Q. 진로와 관련된 책 추천해주세요!

A.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은 독일 교육에 관련된 책인데 읽으면서 정말 독일이 부러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상상하게 되었어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던 책이라 꼭 추천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나요?

A. 따뜻한 선생님, 친구 같은 선생님, 학생들에게 그런 선생님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자들이 저를 떠올렸을 때 마음 한편에서부터 미소가 피어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답니다.

[선생님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

1.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하이타니 켄지로)

2. 내 생애의 아이들(가브리엘 루아)

3. 열혈교사 도전기(웬디 콥)

4. 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레이프 에스퀴스)

5. 나는 왜 교사인가(윤지형)

6.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토드 휘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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