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IN 진주] GNU 국립경상대학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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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4회 작성일 20-07-26 11:09본문
[대학 탐방] 국립경상대학교 편
경남에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는
ACTIVE 지역거점 국립대학교 GNU
경상대학교는 경상남도의 지역거점 국립 종합대학이다. 1948년 10월 개교한 경남도립 초급 진주농과대학이 전신이다. 1968년 3월 도립에서 국립대학으로 설립변경하고, 1972년 7월 경상대학으로 개칭하였다. 1980년 3월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고 교명을 경상대학교로 바꾸었다. 경상대학교는 진주의 가좌캠퍼스 및 칠암캠퍼스, 통영캠퍼스 등 3개 캠퍼스로 구성된 대학이다.
경상대학교는 생명과학 분야, 항공기계시스템 분야, 나노·신소재 분야의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기준 가좌캠퍼스에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등 10개 단과대학, 칠암캠퍼스에는 간호대학, 의과대학이, 통영캠퍼스에는 해양과학대학이 설치돼 있다. 대학원으로는 일반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등 10개 대학원이 설치되어 있다.
부속기관으로 도서관, 박물관, 학생생활관, 신문방송사, 출판부, 과학영재교육원, 국어문화원 등을 운영 중이다. 그밖에 사회과학연구원, 경남문화연구원을 비롯하여 22개의 연구소가 있다. 도서관은 135만 4,000여 책, 5만 4,000여 전자자료, 1,284종의 연속간행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3,42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학교기업으로 경남동물과학기술, 동물의료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19개국 111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교류 및 학점인정, 복수학위제, 해외탐방, 발전기금 해외유학장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내버스 120, 121, 122, 123, 124,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40, 141, 142, 143, 144, 145, 150, 152, 160, 170, 171번을 이용하면 된다.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는 진주시 진주대로 501에 위치한다.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서울대의 ‘샤’에 이어 경상대에는 ‘맥도날드’ 정문이 있다. (경상대 졸업하신 선생님 피셜)
캠퍼스 규모는 전국 최고 수준
가좌캠퍼스는 진주시 가좌동, 칠암캠퍼스는 진주시 칠암동, 통영캠퍼스는 통영시 인평동, 그리고 창원캠퍼스는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하는데, 이중 대다수의 학과가 몰려있는 진주시 가좌동의 본 캠퍼스가 상당히 넓다. 전국 대학들의 캠퍼스 중 크기로는 손가락에 꼽힌다고 알려져 있는 수준. 게다가 우리나라 대학 중에는 흔치 않게 평지에 캠퍼스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상당수의 학생들에게는 자전거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전거 이외에도 학교 내에서만큼은 전동 킥보드나 스쿠터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다만 자전거 유동이 많은 만큼 주차 중인 자전거를 훔쳐가는 도난사고가 제법 발생한다. 그래서 어떤 이는 도난당하고 훔치고 악순환을 반복하다 자신의 자전거를(?) 훔치게 된 웃지 못할 경우도 있다고 하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출퇴근 시간 진주 시내에서 교내로 쏴주는 진주시 시내버스가 있는데, 이 시간만큼은 후문에서 차들을 통제하는 쇠로 된 볼라드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물쇠를 풀면 뽑을 수 있게 되어 옆으로 치우고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이 시간대의 버스들은 부지 뒤쪽에 있는 부설 고등학교의 통학버스라 잘못 타면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붐비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출퇴근 시간 이외에도 공대생이나 사대생들을 위해 교내 순환버스가 도입되었으면 하는 목소리가 제법 있다.
입학 경쟁률은 6.4 : 1 재학생 남여 성비는 6:4 경상대학교는 경상남도 진주시, 통영시, 창원시에 소재한 거점국립대학이다. 1948년 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설립되어 경남간호전문대학, 통영수산전문대학을 통합하고 성장하여 현재는 학부생이 약 2만 명이 넘는다.
기본적으로 농과대학으로 시작했기에 농학에서 큰 강점을 보였다. 수의학 분야는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학교이기도 하다. 거기에 사천,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및 기계 분야가 주로 배치되어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의 특성화 뱡향을 기존에 강점을 가진 생명과학, 농학분야, 두각을 나타내는 수학분야, 진주-사천지역을 중심으로한 항공우주, 기계, 나노 신소재등으로 특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을 중심으로 경남 지역의 의학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경남을 제외한 지역의 인지도 때문에 경쟁률이나 입시 커트라인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사실과 거리가 멀다. 경남지역 학생들의 높은 선호도로 인해 지원자 수도 높고 경쟁률 또한 치열하다. 2019년 기준 전체 모집인원은 3,034명. 전체 지원자수는 19,274명. 전체 입학 경쟁률은 6.4 : 1 으로 집계되었다. 지원자 수가 엄청 많은 편이다, 재학생은 남학생 62% 여학생 38%의 성비를 나타내고 있고 연평균 등록금 현황은 4,048,600원으로 집계된다.
2018학년도 신입생 등록 결과 대부분 거점 국립대가 3~16명의 미충원 인원이 발생한 것에 비해 경상대학교는 정원 내 3011명 모집 인원 중 3010명이 등록하여 2년 연속 최고의 등록률을 달성했다. 학령 인구가 감소하여 입학 자원이 줄어드는 추세에도 수시모집 등록률 91.1%와 정시모집 거점 국립대 중 최고 등록률을 달성한 것은 진주 혁신도시 지역 인재 할당 채용, 진주-사천 항공산단 등 지역의 우수한 취업 인프라에 대한 지원자의 선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학금 65.6%, 기숙사 엄지 척! 경상대는 교내외 장학금 120여 종을 통하여 연간 38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65.6%로서 거점국립대학교 중 2위이다. 연간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은 1만 3830여 명이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GNU 리더스(수시, 정시), 단과대학 수석(수시, 정시, 약대), 단과대학 차석(수시, 정시), 농어촌 특별전형 우수자(수시), 모집단위 우수자(수시, 정시, 편입학, 약대) 장학금 등을 마련하고 있다.
기숙사는 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까지 있다. 전체 수용인원은 4,562명으로 꽤 많은 편이며 기숙사 경쟁률은 1.4 : 1 이다. 경상대의 학생생활관은 전국 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가좌캠퍼스 3828명, 칠암캠퍼스 260명, 통영캠퍼스 530명 등 모두 4618명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생생활관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좌캠퍼스에서는 모집정원의 41% 정도를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칠암캠퍼스에서는 20% 내외, 통영캠퍼스에서는 신입생ㆍ편입생 가운데 희망자를 모두 선발한다. |
숨은 진주, 경상대학교 박물관
경상대학교 내에 있는 대학교 박물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각종 유적을 조사하고 연구보고서를 발간하며 유물을 복원하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4년에 개관한 이후 1999년에 문화재 지표조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에 현 건물로 신축이전 했다. 전시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시대의 자료와 경남 각지의 고대 가야 자료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합천 옥전고분군 등 가야고분 중에서 왕릉급 무덤에서 출토한 유물들을 집중 전시함으로서 고대 우리지역의 찬란한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토ㆍ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영화배우 유예빈, 경상대학교 홍보대사
경상대학교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탤런트·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유예빈 동문(의류학과 2010학번)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예빈은 2013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으며 2014년 '연애고시', 2015년 '어바웃 러브', '빙상의 신', 2018년 '플레이어'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경호원'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
2021년 경남과기대와 통합한다
학령인구 감소 및 지방대 경쟁력 약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대학의 교명을 '경상국립대학교'로 선정했다. 지난 2월까지 압축된 교명 후보는 모두 5개. 경남통합국립대학교와 경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진대학교, 경남혁신대학교에 대해 양 대학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양 대학 구성원 만5천여 명 가운데 30% 이상이 통합 교명으로 경상국립대학교를 꼽았다.
하지만 교육부는 양 대학에 통합대학 교명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상국립대학교에 대해 설립 주체인 '국립'이 지역 명칭 다음에 위치하는 것은 어법상 문제가 있다, '경상'이라는 국가가 설립한 대학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상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는 사실상 동일해 교명에 '국립'을 결합시키는 건 실익이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양 대학 모두 교육부를 상대로 설득에 나선 가운데 통합대학 교명을 포함한 세부실행계획의 큰 틀은 빠르면 다음 달 확정된다.
[취재/ 진서영(삼현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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