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맞지] 맛과 행복을 만든다는 망치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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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2회 작성일 20-06-22 16:31본문
[진주 맛집 맞지] 맛과 행복을 만든다는 망치공장
이렇게 크고 맛있는 돈가스 먹어봤나 혹쉬?
심쿵쿵 망치공장!
스윙스의 “돈가스 좋아해요?”부터 강식당의 “강호동까스”까지 가히 돈가스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주에서도 수제 돈까스로 이름 난 가게들이 여럿 있다. 필통에서는 이번에 sns상에서 엄청나게 큰 왕돈까스로 유명한 ‘망치공장’을 찾아 그 맛과 분위기를 검증해 봤다.
필통기자단은 돈까스 맛집 명성이 자자한 평거동 망치공장을 찾았다. 위치는 평거동 엘크루, LH5단지 부근 먹자골목 쪽에 위치 해 있다. 평거동이 1호점이고 올해 초전동에 2호점도 오픈했다.
(평거점-진주시 새들말로 56-5 1층/ 초전점-진주시 초북로20번길 8 1층)
망치공장이라 그런지 식당 입구부터 망치가 따악! 놓여져 있다. 식당 내에도 소품으로 여기저기 망치가 곳곳에 놓여져 있어 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돈까스 돼지고기를 펼 때 망치를 쓴다는 의미에서 그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 아닐까?
망치공장은 오전 11시30분 오픈하고 오후 8시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오후 4시~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 이라고 하니 헛걸음 하기 없기 바란다. 대기줄이 있는 때도 많아 예약판도 가게 문 앞에 배치 돼 있다.
가게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셀프 코너가 단연 눈에 띄었다.
각종 반찬들과 밥, 스프, 돈가스 소스를 직접 추가해서 덜어 먹을 수 있는 셀프 바가 배치 되어 있고, 그 옆에는 먹다 남은 돈가스와 음식들을 포장 해 갈 수 있는 포장용기가 마련 돼 있다.
수제돈가스 11,00원, 판모밀 7,500원, 모밀냉면 8,000원, 비빔모밀 8,000원, 비빔만두 7,500원, 돌우동 8,000원으로 다양한 메뉴가 있다. 국내산 1등급 등심만 사용한 수제돈까스라고 하는데 이렇게 팔면 남는 게 있나 싶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 한다. 또 천연재료로 육수와 소소스를 직접 만들어 건강한 맛을 담아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필통기자들은 수제돈가스와 판모밀, 비밈만두를 주문했다. 다른 수제돈가스 집과는 다르게 나이프로 돈가스를 썰어먹는 게 아니고 가위로 잘라 먹는다. 돈가스가 너무 커서 나이프로 자르다가 몸살이 날지도 모른다. 돈가스가 큰 만큼 고기가 좀 얇긴 하지만, 그래도 고기가 질기지 않고 맛나다는 평이 많다. 메밀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통에 들어있는 육수를 그릇에 옮겨 담고 메밀소바를 조금씩 덜어서 파와 다진 양파를 기호에 맞게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식사중인 학생들의 평가를 들어봤다.
S고등학교 Y여학생 (돈가스 ★★★★★, 만두는 ★★★)
J고등학교 J남학생 (별 5개 중 ★★★) 돈가스는 생각보다 얇아서 두꺼운 돈가스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여럿이 함께 친구들이랑 먹으러 오기엔 딱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메밀이 제일 맛있었다. 시원하고 좋았다. J고등학교 H남학생 (별 5개 중 ★★★★★) 엄청 맛있었다. 셀프 바가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람이 많아 웨이팅을 한다고 해서 일부러 늦은 점심시간에 갔었는데도 손님이 꽉 차 있었다. 그냥 엄청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다. J고등학교 A남학생 (별 5개 중 ★★★★) 돈가스가 2인분이라고 적혀있지만 3인분 같았다. 먹는 양이 적어 많이 못 먹는 사람들은 3명이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다. 메밀은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함이 있다. 평소에도 메밀소바를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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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기자의 검증 평가
◆박서진기자(진양고2)
가게 이름이 ‘망치공장’이라 가게 외부 인테리어 중에 토르의 묠니르(망치)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왔다. 개인적으로 마블 광팬으로써 귀여운 센스가 입구부터 기분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셀프 바가 따로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셀프 포장대에서는 직접 돈가스를 포장해가는데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새로웠다.
돈가스가 나왔을 때 생각보다 크기가 더 커서 당황스러웠지만 가위로 잘라서 먹으니 양도 많고 맛도 상상 이상이었다. 개인적으로 돈가스 소스에서 약간 땅콩 맛이 났는데 옛날 돈가스 소스맛과 느낌이 비슷해 더 좋았다. 또한 취재 한 날이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메밀소바가 더 시원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비빔만두는 시원하고 맛있었지만 물만두가 아닌 군만두파인 나에겐 그다지 입맛에 맞지 않았다.
◆서이헌기자(진주고2)
본점인 평거점은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야 하니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졌다. 메뉴판의 주요메뉴에 스티커가 붙어 있어 처음 오는 손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돈가스는 2인분 기준이지만 양이 많아서 3명 이상 먹으러 가면 가성비로는 최고지 싶다. 돈가스가 그릇을 뒤집어 놓은 듯한 생김새인데 칼과 포크가 아닌 집게와 가위로 자른다는 점이 신선했다.
돈가스의 맛은 튀긴 대패삼겹살 같았다. 돈가스는 맛있지만, 식감은 두꺼운 돈가스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메밀소바는 육수와 와사비를 따로 제공해서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어 좋았고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비빔만두는 만두를 즐기지 않는 나에게는 별로였다.
[취재/ 박서진(진양고2), 서이헌(진주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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