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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을 잡아라] 진주경찰서 박OO 형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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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8회 작성일 20-06-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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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을 잡아라진주경찰서 박OO 형사를 만나다

 

경찰이 되고 싶다면

사명감과 정의감을 장착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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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너무나 친근한 직업중 하나가 경찰일 것이다. 요즘 경찰이 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특이하게 몇몇 학교에는 경찰동아리가 생겨서 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다. 왠지 딱딱하고 계급이 있고 삭막할 것 같은 분위기의 경찰이라는 직업이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질서유지와 범죄예방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경찰들!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는 경찰관, 경찰 중에서도 멋짐으로 대변되는 형사’! 진주경찰서 형사과 박OO 형사를 만나 폴리스 스토리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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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형사님 소개 부탁드려요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진주 경찰서 형사과 소속 박OO형사입니다.(인터뷰에는 응해 주셨지만 보안상 이름과 얼굴사진은 내 보낼 수 없다고 이해를 구하셨다. 오늘 당장 범죄자를 만나야 되는 직업 특성 상 형사의 정보가 유출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Q. 형사가 되게 된 동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아버님이 경찰관이세요.^^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 커서보니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어쨌던 경찰은 꼭 필요한 일이고 우리사회에 이로운 일이잖아요.

 

Q. 경찰을 꿈꾸는 청소년 친구들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A. 경찰이라는 직업은 그 자체가 사명감이나 정의감 없이는 하기 힘든 직업 같아요. 현장에서 법을 집행하고 범인을 검거한다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 하면서 공부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형사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일단 경찰관이 되셔야겠죠. 옛날에는 뭐 검도 몇 단, 유도 몇 단 이렇게 무예가 출중한 사람에 한해 특별채용이라는 제도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모두 공개채용을 통해 경찰관을 선발합니다. 그리고 난 후 수사경과라는 자격을 취득해야만 형사가 될 수 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과 범인이 있으신가요?

A. 네 최근 3월에 벌어졌던 진주 일가족 살해 사건이 좀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사건 같은 경우에 일가족을 살해하려다 딸만 다행히 살아남은 사건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가슴 아팠어요.

 

Q. 베테랑, 범죄도시와 같은 형사가 주인공인 영화를 보고 경찰인란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영화와 실제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뭔가요?

A. 형사가 범인을 잡기 위해선 영화처럼 바로 컷트 넘어 가듯 잡는 게 아닌 엄청난 노력과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출석에 불응 한다던가 잠복 수사, 자료 수집과 같이 범인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이나 시간을 들죠. 영화에선 그걸 다 보여줄 순 없잖아요. 클라이막스만 멋지게 편집하는 거죠.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선 영장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발급받기 위해선 형식적 요건을 다 갖춰야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검거 과정은 실제의 10분의 1정도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형사요? 그 장면들과 비교 불가능한

10배 이상의 치열한 땀과 노력이 현실에는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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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자경찰과 남자경찰의 차이점이 있나요?

A. 아니요 지금 저희 수사과에도 여자 형사 분이 계신데 전혀 하는 일에 대해선 차이가 없습니다. 잠복을 하기도 하시고 당직도 번갈아 가며 서시죠.

 

Q. 살인 사건과 성폭행 사건을 보면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드는데?

A. 개인적으로는 저도 형량이 좀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흉악범이나 성범죄자 같은 경우는 확실히 좀 더 무거운 처벌을 가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신상 공개도 해야 합니다. 얼굴을 공개하는 게 교정시설에 있다가 출소했을 때에도 스스로도 조심하게 되겠죠.

 

Q. 어떤 학생들이 형사에 어울릴까요. 추천하신다면?

A. 육체와 정신 모두 자기 관리를 잘하고, 노력형의 부지런한 사람이 좋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사람, 특히 힘없는 사람을 보면 못 지나치는 그런 정의감이 높은 친구들이 형사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Q. 형사는 위험하다, 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는 어느 정도?

A. 제 생각에는 형사보다 파출소나 지구대에 근무하시는 경찰분들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최초 신고만 받고 출동하시기 때문에 범죄 현장과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되죠. 반면 그래도 저희는 위험이 높아도 준비된 상태니까요.

 

Q. 위험한 일을 하시는데 그에 따른 위험수당이 있나요?

A. 네 있습니다. 저희처럼 현장에 나가는 외근직은 많지는 않더라도 따로 매 월 수당이 월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Q. 형사 분들은 실탄 발사가 가능한 총을 소지 하고 다니시나요?

A. 아닙니다. 총은 소지하진 않고 무기고에 보관합니다. 필요할 때 절차를 밟아 사용 하는 거죠. 요즘은 총보단 범인 제압이 가능한 테이져건을 소지합니다. 칼을 든다던지 위험한 강력사건 같은 경우엔 총을 소지할 수 있습니다.

 

Q. 경찰이라는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경찰이라는 직업이 사명감이 없다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을 지키고 치안을 유지하는데 내가 앞에 서서 내 이름을 걸고 열심히 하겠다는 자신감이나 정의감을 가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경찰을 꿈꾸는 친구들이라면 경찰에 대해 다루는 기사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경찰과 형사의 차이점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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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는 일반적으로 경찰관 중에서 수사부서인 형사과수사과 등에서 사복복장으로 주로 수사업무(채증수사서류 작성잠복추적범인 체포등을 하는 경찰관을 칭합니다.

 

또한 정보과나 보안과에서 외근업무에 종사하는 분들도 형사라는 호칭을 쓰고 있으며 생활안전과 소속 지하철수사대나 여성 청소년계 근무자 중 수사파트에서 일하면 형사라 호칭하는 경우 있습니다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형사는 경찰서나 지방경찰청의 형사과 당직팀이나 강력팀 근무자들을 호칭한다고 보면 됩니다형사는 경찰관 중 본인의 희망이나 간부급의 추천을 받아 일정기간 수사교육을 받아 인사발령이 이루어집니다형사는 경찰관 보다 범위가 좁은 개념의 경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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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되려면 이런 방법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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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사람들은 경찰이 되려면 무조건 경찰공무원 시험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보고 경찰이 되는 것은 맞는 말이니까요. 경찰이 되는 방법은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경찰시험에 응시


일반경찰시험의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에 신체조건이 맞게 된다면 응시가 가능합니다. 응시자격은 그렇게 까다롭진 않습니다. 크게 4가지 시험을 보게 됩니다. 필기시험과 체력검사, 인성검사와 면접을 통해서 시험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필기시험 과목은 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그리고 경찰학 개론입니다. 그 후 체력검사, 인성검사, 면접이 진행됩니다.

 

경찰간부 후보생 선발시험 응시


경찰간부후보생 같은 경우에는 20세 이상 30세 이하의 남녀 모두 응시가 가능합니다. 공통적인 응시자격기준입니다만 공무원 임용결격사유가 해당이 되지 않으면(국가공무원법 제33조와 경찰공무원 제 72항에 의거)시험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결격사유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아니하거나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파산선고를 받은 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 자격정지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자, 징계에 의하여 파면 또는 해임의 처분을 받은 자는 경찰간부후보생을 응시할 수 없습니다.

 

경찰대학에 진학

 

경찰대학은 학비가 전액 면제가 되고 졸업을 함과 동시에 경찰 중간간부인 경위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1차 시험과 체력시험을 보는 2, 그리고 수능점수를 반영하는 3차로 진행이 되며 반영비율은 수능60% + 자체시험20% + 내신15% + 체력시험 5%로 진행 됩니다.

 

최근 경찰대 인기는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2017학년도 경찰대 입시에서는 100명 모집에 11364명이 몰려 113.6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습니다. 2018학년도엔 68.51로 경쟁률이 확 줄어들었는데, 이는 이때부터 경찰대의 1차 시험일이 육··공군사관학교 등 다른 사관학교 1차 시험일과 겹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해가 거듭될수록 경찰대의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진행된 2019학년도 경찰대 입시 경쟁률은 57.31로 떨어졌고, 올해는 47.51까지 추락했습니다.

 

경찰대 인기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론 그동안 경찰대생에게 주어졌던 각종 혜택이 사라졌거나, 앞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경찰대생에게 주던 병역 혜택이 없어지고, 전액 무료였던 학비 혜택도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021년 의무경찰 제도 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올해 경찰대 신입생부터는 일반인과 똑같이 군에 입대해야 합니다. 경찰은 국방부와 경찰대 학생들의 군 복무시 처우 문제를 논의 중이나, 국방부는 이등병 입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대학은 2023학년도부터 편입생(50)제도가 신설됨에 따라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입학정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할 계획입니다. 입학 가능 상한 연령도 21세 미만에서 42세 미만으로 대폭 완화합니다. 현재 12%로 한정되어 있는 여성 입학생 상한 비율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허윤지(삼현여고2), 노현승(동명고2)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6-29 17:16:49 기사작성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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