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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을 잡아라] 이창룡 감정평가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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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2회 작성일 18-10-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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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을 잡아라] 이창룡 감정평가사를 만나다

 

세상에 가치를 매기는 아주 특별한 일

공정성과 객관성은 필수, 윤리의식이 없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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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흔히 자본주의사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자가용, 우리가 생활하는 집과 건물 그리고 토지, 우리가 타고 다니는 여러 가지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항공기까지 우리 사회에 있는 모든 것들은 그것 자체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답니다. 가끔 이러한 것들의 가격이 어떻게 측정이 되었는지, 가격의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궁금한 적이 있었는데 여러분들은 그랬던 적이 없으셨나요?

 

이렇듯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유무형의 재산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정하는 직업. 뭔가 특별하지 않나요? 궁금증을 해결해 줄 대한감정평가법인의 이창룡 감정평가사를 직접 만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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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창원에서 21년 째 감정평가사라는 일을 하고 있는 대한감정평가법인의 이창룡이라고 합니다.

 

Q. 감정평가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 간단히 설명해주자면 땅이나 건물 등을 평가해서 값어치를 매기는 직업이랍니다. 감정평가의 대상으로는 부동산, 동산(공장, 자동차, 중기, 항공기 등), 그리고 무형고정자산(영업권, 유가증권 등)이 있습니다. 감정평가사는 이와 같은 평가물을 대상으로 내용, 성능, 구조 등 가격에 미치는 제반요인을 확인하고 대상물별 감정방법의 특징이나 장단점을 파악한 후 감정방법을 선정한답니다.

 

Q. 감정평가사를 희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 별다른 계기는 없었던 것 같고 대학교 재학시절 유망자격증으로 알고 열심히 공부해서 취득했던 것이 바로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Q. 감정평가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 감정평가사가 되기 위해서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하고 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합동사무소, 감정평가협회 등 국토해양부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에서 1년간의 실무교육을 거쳐야 합니다.

 

Q. 감정평가사 자격증만 취득한다면 언제든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인가요?

- 물론 자격증만 취득한다면 언제든지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단지 공부할 과목들이 그리 간단치가 않죠.

 

Q. 감정평가사와 관련된 학과가 있다면 어떤 과가 있나요?

- 관련 과목이 있는 학과는 경제학, 법학, 회계학, 도시계획, 부동산학과 등이 있지만 전공여부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지원 합니다.

Q. 현재 경남에 감정평가사는 몇 명 정도 있나요?

- 현재기준으로 경남에는 164명이 일하고 있답니다. (법인소속:137, 개인:27)

 

Q. 감정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감정평가 대상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또는 사회. 경제적인 요인들에 대한 분석력과 이런 요인들을 종합해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판단력은 부동산 전문자격자의 필수 자질일 것입니다. 개인이나 단체의 이해 여부와 관계없이 대상물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윤리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Q. 지금까지 평가하신 땅이나 건물 중 가장 규모가 컸던 일은 무엇인가요?

- 동전일반산업단지(천오백억 정도), 타니골프장. 기타 선박(삼백억) 등등이 있어요.~~

 

Q. 비리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그런 제안을 받으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 윤리의식이 가장 크게 요구되는 일 중에 하나가 감졍평가사 직업입니다 어떠한 평가사라도 이러한 유혹을 겪어 보았을 것입니다. 직업자체가 그렇습니다. 공공사업의 경우 금액을 평가하면 그 금액대로 집행되므로 나쁜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반드시 윤리의식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Q. 혹시 감정평가사라는 일 때문에 생긴 직업병이 있으신가요?

- 직업이 그렇다보니 뭐든 딱 보면 가치를 계산하게 되죠. 그런데 중이 자기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감정평가사들은 부동산 투자의 박사처럼 보이지만 실제 대부분 자신들의 부동산 구매는 잘못해요.

 

Q. 감정평가사의 연봉은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인가요?

- 2015년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약 9000만원부터 7300만원, 57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감정평가사들도 능력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Q.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 감정을 위해 곳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예전에 한 번은 빈집에 감정하러 들어갔다가 황소만한 개한테 물릴 뻔한 경우가 있어요. 완전 걸음아 나살려라..ㅎㅎ

 

Q. 감정평가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 전문직종이다보니 보통 4~8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가지며 고3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확실한 건 열심히만 하면 언젠가는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관심 있는 친구들은 도전해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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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높은 전문직 

감정평가사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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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는 급여의 만족도나직업의 지속성근무조건수행직무 만족도 면에서 모두 상위를 차지하는 전문직 순위 직업입니다감정평가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무형 자산을 "감정"하고 "평가"하는 전문가.

 

과연 유무형 자산을 감정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어떠한 자산은 여러가지 특징을 갖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부동산을 예를 들면 부동산의 노후도혹은 교통 조건 혹은 주변 발전가능성 등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지게 됩니다이러한 조건에 따라서 자산을 분석하는 것이 바로 감정평가사가 수행하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그렇다면 이 감정한 결과를 토대로 그 경제적 가치를 수행하는 것이 바로 '평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사회에 통용되는 자.산들은 모두 가치를 갖기 마련이며 이러한 가치를 결정하는 감정평가사는 그만큼 사회적인 중요성이 높은 직업이며 전문성 높은 분야인데요자신의 분야에 대한 주체적인고 객관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국가적으로 업무가 배당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전문직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은 편이어서 만족도 높은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감정평가사 되는 방법]

 

전문직 직업감정평가사는 직업이 갖는 그 분명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자격을 취득한 자에게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는데요바로 연 1회 시행되는 '감정평가사 자격증'이 곧 직업의 면허이자필수 조건입니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1차 객관식 -> 2차 주관식 시험으로 시행되며 실무수습 후 등록을 하시면 정식 감정평가사가 되는데요물론 시험 난이도가 쉽지는 않으니 정확한 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준비방법을 찾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셔야겠죠?

 

 1차는 민법 중 총칙과 물권경제학원론부동산학원론회계학영어감정평가 관련 법규가 있습니다. 2차 시험은 실질적인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감정평가실무감정평가이론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로 총 3과목입니다최근에는 연간 200명 정도의 감정평가사가 선발되고 있는데요그럼에도 합격률은 20%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땅은 어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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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짐작하시나요? 물론 서울이겠죠. , 바로 서울 중구 명동 852에 위치한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 자리입니다. 2018년까지 15년 연속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제일 비싼 땅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1당 가격이 9,130만 원으로 과거 사용하던 평(3.3) 단위를 적용하면 무려 1평에 3억 원이 넘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격이 낮은 곳은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임야로 1205원에 불과하여, 최고가 땅과의 가격 차이가 무려 45만 배에 이릅니다. 물론 공시지가 기준입니다.

 

공시지가와 실제 매매거래가 이루어지는 실거래가는 차이가 있습니다. 공시가격을 발표하는 국토부 역시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률이 2016년 기준으로 67%라고 발표했으니 실제 땅의 가격은 훨씬 더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취재/ 강아영(삼현여고2),진가희(진주중앙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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