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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말하는 학과이야기] 경상대학교 법과대학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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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1회 작성일 18-10-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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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말하는 학과이야기] 경상대학교 법과대학을 가다

 

법학도를 꿈꾸십니까?

그래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사법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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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법과대학 학생회장 김강민씨>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대학교 법과대학 재학중인 학생회장 김강민입니다. 저희 과는 1980년에 개설되었던 법경대학 법학과를 모태로 하여 1987년 법과대학으로 승격되어서 오늘에 이르는 경남 유일의 국립 법과대학입니다.

 

Q. 법학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법학과에서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법이나 형사, 민사법은 물론 특수법등 다양한 법들을 배우고, 폭넓은 법적 소양을 기르며 졸업 후엔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갈 수 있는 학과입니다.

 

Q. 졸업 후 진로는 어떤가요?

A. 로스쿨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고, 경찰직이나 법원·검찰직의 공무원으로도 많이 진출하고 있어요. , 진주의 저작권위원회 같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도 많이 가고 있어요.

 

Q. 법학과에 가기 위해선 어떤 능력이나 스펙이 필요한가요?

A. 법학과에서는 1학년부터 난해하고, 추상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내용을 배우게 되는데, 입학하기 전에 기초지식을 다져 놓으면 학과 공부가 좀 더 수월해 질 거예요. 그리고 고등학교 내신 성적 같이 기본적인 것들은 당연히 갖춰지면 좋겠죠.

 

Q. 어떤 학생들에게 법학과를 추천 드리고 싶으신가요?

A. 로스쿨 진학이나 검·경찰직 공무원같이 진로가 확실하게 결정된 학생들은 물론 자기가 법에 대해 관심이 많고, 상세히 알아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Q. 법학과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있을까요?

A. 코칭 심리학자인 김윤아씨가 쓴 말 그릇이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말을 논리적으로 남들에게 조리 있게 잘할 수 있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 나답게 말하자! 느낌이 올 거예요.


 

 

"사법비리는 뿌리 뽑혀야 하지만

그래도 청렴하고 공정한 법조인이 훨씬 많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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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법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최근의 사법농단 사태 등을 보면 어떤 생각이?

A. 뉴스 같은 매체들을 보면 법조인들이 비리를 저지르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이 나오곤 해요.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실제론 청렴하고 공정한 법조인분들이 훨씬 많다는 것 또한 맞습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이 사회가 좀 더 정의로워진다고 믿습니다. 사법농단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힘들더라도 제대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사법부는 국민들에게 최후의 보루여야 합니다.

 

Q. 최근 PC방 살인 등에서 볼 수 있듯 흉악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 여론이 높은데?

A.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형사 처벌의 형량이 적다는 생각이 있고, 심신미약으로 형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들은 바뀌었으면 해요. 흉악범이나 성범죄등에 대해서는 적어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법적 처벌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법은 상식이니까요.

 

Q. 존경하는 법조인이 있다면?

A. 저는 예전부터 부산가정법원에 계시는 천종호라는 판사님을 존경해요. 이 판사님이 소위 말하는 일진청소년들의 재판을 하실 때 호통을 치시는 모습이나 올바르게 선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진심이 느껴졌거든요. 법을 다루는 사람은 그런 진심이 있어야 하죠.

 

Q. 경상대 법과대학 자랑을 하신다면?

A. 경상대학교 법과대학에는 현재 21명의 교수님들과 500명 가까운 학생이 법학 연구와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경남 유일의 국립 법과대학으로서 헌법 민법 형법 등 기본법과 상법 행정법 노동법 국제법 지적재산법 그리고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등의 절차법을 포함하여 다양한 학과목을 개설하여 정의로운 법학도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정형편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주는 장학재단이 있다는 점이 큰 자랑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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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제회의용 대법정과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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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대학은 60억 상당의 자산으로 설치된 '경상대학교 김순금장학재단'의 특별장학금 지급은 물론 경상대학교 법학장학재단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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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중에는 모의재판 등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되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2018 전국 로스쿨 랭킹

서울대 5년 연속 종합 1위, 사립대 최강 고려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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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 ‘법조인은 시험이 아닌 교육을 통해 양성돼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2009년 전국 25개 로스쿨이 정식 출범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그간 로스쿨을 통해 배출해 낸 법조인만 1만여 명에 달한다법조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법조인은 약 25000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40%가 로스쿨 출신인 셈이다또 올해는 지난해 사법시험(이하 사시)이 폐지되면서 법조인 양성 체계가 로스쿨로 일원화된 첫해이기도 하다.

 

‘2018 전국 로스쿨 랭킹’ 종합 순위 결과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올해도 종합 순위 1위는 총점 426점을 받은 서울대 로스쿨의 몫이었다. 5년 연속 왕좌의 자리를 지키며 전국 25개 로스쿨 중 으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대 로스쿨은 과거 대한민국 법조계의 산실로 불렸던 서울 법대의 명성과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이 특징이다입학 정원만 보더라도 150명으로 국내 로스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한 로스쿨 관계자는 정원이 가장 많은 만큼 매년 전국 로스쿨 중 가장 많은 법조인을 배출해 내는 곳 역시 서울대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여전히 국내 법조계에서 인재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종합 순위 2위는 총점 402점을 획득한 고려대 로스쿨에 돌아갔다. 5년 연속 서울대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고수 중이다다만 사립대만 놓고 보면 5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졌다

 

올해 급격한 순위 변동은 8~10위에서 일어났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방 로스쿨의 부진이다작년 조사 결과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작년 순위에서는 8위 부산대를 포함해 전남대(9경북대(한국외국어대와 공동 10등 3곳의 지방 로스쿨이 종합 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한경비즈니스가 전국 로스쿨 조사를 실시한 이후 지방 로스쿨 3곳이 톱10에 진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올해 지방 로스쿨은 모두 종합 순위 톱10 밖으로 밀려났다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곳은 부산대 로스쿨로 종합 순위 12위에 그쳤다다만 지방대 로스쿨만 놓고 본 순위에서는 여전히 1위를 지키며 자존심을 세웠다

 

종합 순위에서 지방 로스쿨들이 빠진 자리는 경희대(8·101)와 중앙대(9·78로스쿨이 대신했다이 중에서도 중앙대의 재도약을 가장 주목할 만하다

 

 


 


 


[취재/ 민세연(선명여고1), 원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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