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기획] 필통 청소년 편파팟캐스트 (제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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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94회 작성일 13-06-10 17:47본문
필통 청소년 편파 팟캐스트
going to the school '학교를 가다'
필통 청소년편파팟케스트, 'going to the school 학교를 가다'는 매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 어떤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학생들의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해보는 공간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교육적인 잣대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입장과 생각을 그들의 시각으로 그들의 사고로 편안하게 수다를 떨어보는 자유로운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팟캐스트방송이 흔하지 않은 만큼 학생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가 있었으면 합니다. 어른들 또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제2화 “대한민국에만 있는 시간 0교시, 보충수업”
현 고등학생 3명과 한 어른이 학교를 까기(?) 시작했다. 정현욱(명신고2), 박민호(동명고2), 김아휘(삼현여고2), 윤종화(필통 사무국장)가 바로 그들이다.
1화 팟캐스트가 나간 후 반응이 아주(?) 뜨겁다. 높은 조회 수와 높은 별점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다. 단 한 명이 듣더라도 우리는 계속된다. 이번 주제는 학생들을 억압하는 시간 0교시,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이다.
고등학교 보충수업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지만, 그 수업에서 시험을 낸다. 수업을 안들을 수 없게 하는 학교의 꼼수다. 또, 모두가 찬성한 것처럼 설문지를 내주며 수업을 듣게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이 이런 것인가?
학생들은 보충수업만이라도 다양하고 원하는 수업을 듣고 싶어 한다. 학생들은 수능에 맞춰진 영어, 국어, 수학보다 국사를 배우고 신문읽기를 원한다. 또,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을 하는 학생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우수한 학생으로 학생평가를 하며 야자를 하지 않는 학생은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집에서 아무리 공부를 해도 야자를 하는 학생만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렇게 불합리한 야자는 한국에만 있다. 야자를 좀 더 자유롭게 했으면 한다. 억지로 학생들을 모아도 떠드는 학생, 자는 학생 때문에 진짜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된다. 한국인의 입시는 곧 경쟁이다. 부모님,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학구열을 비정상적으로 과열시키는 건 아닐까?
윤종화<필통 사무국장, 나이 비밀?>
-평생 공부만 하는 나라에요.
-공부를 돈으로 따지면 안 돼요. 공부는 신성하니까요.
-자막 없이 외국드라마를 볼 수는 있죠. 단, 뜻은······.
-‘전데요’군 한 번 출연해 주세요!
정현욱<필통기자대표, 명신고2>
-다른 학교 제도를 너무 따라 하려는 것 같아요.
-진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보충수업이 필요해요.
-야자를 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 게 말이 안 돼요.
박민호기자<동명고2>
-야자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에요.
-교육제도보다 과열된 학구열이 문제에요.
-보충수업 때 영어 듣기를 하는데, 끝나고 남은 30분 동안은 난장판이에요.
김아휘<기자단 부대표, 삼현여고2>
-개교기념일에도 학교에 가요.
-보충수업에 배운 내용이 시험에 나와서 보충수업을 안 들을 수 없어요.
-학교를 밥 먹으러 가지 않나요?
필통 팟캐스트는 필통 홈페이지에서 바로 들을수 있고 인터넷은 물론 각 스마트폰에서 언제나 찾아서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필통'을 검색하시면 전용 필통 팟캐스트 앱을 다운 받으실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안드로이드폰은 팟빵이나 올팟캐스트등 팟캐스트 검색앱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제3화 예고 “제대로 욕하자”
버릇처럼 나오는 욕설, 그 정확한 의미는 뭘까?
학생들은 욕을 제때, 제 곳에 쓰고 있을까? 입버릇처럼 욕을 내뱉는 학생들, 그 실태를 파헤쳐 본다.
세대 차가 가장 느껴지는 것은 언어다. 특히 10대들만의 단어. 은어와 줄임말이다.
그들은 어떤 단어를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알아본다.
욕을 안 하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 학생들의 언어를 파악하고 그 문제점을 짚어본다.
제3화 방송은 6월 25일 업로드 됩니다
[필통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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