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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뉴스] 청소년 관련 뉴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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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7회 작성일 18-10-3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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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몸매여고 교훈 51년 만에 떼어낸다

      

2곳 중 1곳꼴로 ‘순결’ 등장… ‘참아라’ ‘용서’ 등 수동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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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몸매라는 교훈을 금과옥조로 여겨 온 서울의 한 여고가 50여년 만에 교훈을 전격 교체한 것으로 1028일 확인됐다. 교훈이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순결등 전통적인 여성상을 강조하는 교훈을 가진 여학교들도 교훈 바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의 Y여고는 지난 102651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교훈을 발표했다. 1967년 설립 이래 줄곧 이어져 내려온 교훈인 맑은 마음, 착한 행실, 고운 몸매가운데 착한 행실고운 몸매를 각각 바른 행동밝은 지혜로 바꾼 것이다. 설립자의 창학이념을 중시하는 사립학교에서 교훈을 바꾸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 4월 학교 측은 논란이 된 고운 몸매의 의미에 대해 내면의 아름다움에 바탕을 둔 행동의 성숙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표현 자체만 놓고 신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뜻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지적이 더 우세했다. 이에 이 학교 학생회는 지난 514일 교훈 공모전 추진 계획을 알렸다. 그러자 학교 측은 이튿날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같은 법인 소속의 Y여중까지 참여하는 교훈 공모전으로 확대하고 교훈 변경 태스크포스(TF)을 꾸렸다. TF팀은 5개월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새 교훈을 확정했다. Y여고 학생회장인 최고은(17)양은 학생들이 가장 먼저 깨우치고 변화를 추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뿌듯해했다.

 

전국 상당수의 여중·여고가 교훈으로 삼는 순결도 개선 움직임이 한창이다. ‘깨끗함이라는 뜻 이외에 처녀성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순결, 성실, 겸양을 교훈으로 삼아 온 강원의 한 여중은 내년 남녀 공학 전환을 앞두고 57년 만에 교훈을 창의적인 생각, 책임 있는 행동, 꿈을 향한 열정으로 바꾸기로 했다. 교훈 개정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동문과 지역사회까지 동참했다.

 

      

 

 

편의점서 끼니 때우는 청소년, 비만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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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학교 주변 편의점은 가방을 든 학생들로 북적인다. 이들은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컵라면과 김밥, 각종 인스턴트 음식을 먹느라 여념이 없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청소년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 이상 편의점이나 수퍼마켓, 매점 등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라면 같은 면류를 비롯해 샌드위치, 김밥, 과자, 음료수 등 간편식 위주여서 건강이 염려스럽다. 간편하고 맛있어서 먹는다고 하지만 인스턴트 식품 등 편의점 음식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좋을 리 없다.

편의점 진열대에는 지방, 정제 탄수화물 등이 가득한 가공식품이 쌓여 있다. 이런 식품을 먹은 청소년 비만은 빠르게 늘고 있다.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26%)OECD 평균(25%)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신체 활동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이 요구된다. 청소년들에게 고지방·고열량의 가공식품을 멀리하게 하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이 필요하다.

 

      

 

화려한 염색·파마

중고생 두발 자유화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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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은 파마, 염색 등 중고등학생에 대한 두발 자유화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이 내년도 2학기부터 중고생의 머리카락 길이나 파마, 염색을 제한하지 않는 두발 자유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중고생 두발 자유화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4.8%중고생 두발 자유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20대는 찬성 의견이 비교적 높았지만 40대부터 60대 이상에서는 반대의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반대 55.7% vs 찬성 38.9%)이 남성(54.0% vs 41.9%)보다 반대의견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두잇서베이가 실시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 중고생 두발 자유화를 반대하는 이유로 학생, 탈선 우려(45.5%)’, ‘부모 경제적 부담 가중(56.2)’ 등의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중고생 꾸밈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의 편한 교복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복장 자율화, 얼굴 화장, 네일 아트 등 지나친 꾸밈에 대해서는 반대의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청소년 10명 중 4매일 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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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은 10명 가운데 4명꼴로 매일 한 번 이상 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욕에 대해 5명은 초등학교 때 배웠으며, 2명은 꼭 필요할 때는 해야 한다고 여겨 초등학교의 바른말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한글날 572돌을 앞두고 대전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669명을 설문했더니 42.8%매일 한 번 이상 욕한다고 답했다고 107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8.7%욕을 입에 달고 산다고 대답했다. 욕을 하는 이유로는 습관(26.7%) 스트레스 해소(24.8%) 친근감 표시(20.3%) 남들이 쓰니까(8.7%) 센 척하고 싶어서(5.1%) 차례였다. 욕을 처음 배운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가 49.5%,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24.4% 등으로 응답자의 73.9%가 초등학교 때 욕을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49.8%욕은 나쁜 말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으나, 22.9%꼭 필요할 때는 욕설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청소년들은 직접 만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화할 때 모두 욕을 쓴다고 답했다.

 

'피 예쁘다' 청소년 자해 동영상유행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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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해 동영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게시판에는 청소년 자해 전파, 자해 확산을 막아달라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해 청소년들의 수가 20181학기부터 늘기 시작해서 자해하는 문화가 전파됐다. 저를 포함한 정신과 의사들은 아이들의 손목 긋기 자해를 포함한 여러 자해를 치료하고 있다라며 전염병처럼 번지는 청소년들의 자해를 막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하게 정책을 세워달라라고 호소했다.

글쓴이가 언급한 것처럼 최근 일부 학생들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팔목이나 신체 일부분을 칼로 그어 피가 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이달 유튜브에는 피 예쁘다’, ‘자해, 피젤리’, ‘아침에 약한 자해하고 피닦음등의 자해 관련 동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정신과 의사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비자살성 자해질환이라는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자해 게시물을 올린 학생들은 자해를 하나의 놀이처럼 묘사하거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으로 표현한다. 이에 다른 학생들이 쉽게 자해에 노출된다는 것. 일각에선 이들이 타인의 반응과 조회수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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