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맛집 검증] 진주의 간장게장 맛집! U게장 맛집 검증 > 필통기사

 

[SNS 맛집 검증] 마마무 화사의 간장게장 먹방 후폭풍

진주의 간장게장 맛집! U게장 맛집 검증

 

 

먹방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방송과 인터넷, 그리고 SNS상에서는 맛있는 먹거리뿐 아니라 맛있게 먹는 연예인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명한 맛집들의 홍보와 후기들이 진짜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필통에서는 진주지역에서도 청소년들의 SNS에 유명한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을 직접 찾아 그 맛을 검증해 보기로 했다.

 

진주U게장, '좋아요' 할 만한가?

 

 

최근 마마무의 화사가 M본부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간장게장을 아주 맛나게 먹었던 것이 화제가 되었다. 화사의 먹방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였는지 방송 이 후 간장게장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었고 진주에서도 간장게장 맛집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정도였다. 

SNS에는 간장게장을 먹고 난 후 올린 솔직한 후기들이 넘쳐났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단연 가장 이슈가 된 음식이 바로 ‘간장게장’이다. 진주 게장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맛집이 생겼으니 바로 진주 평안동 소재 U게장이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리필이 가능하고 맛이 보장된다는 진주U게장! 하루에도 몇 개씩 올라오는 후기들과 주변 지인들의 추천이 가득하지만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법이다. 

한 번 가볼까? 하며 망설이거나 SNS 후기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 실패의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필통기자들이 나섰다.

 

 

진주U게장 본점의 위치는 진주 평안광장, 갤러리라 백화점 동측, 롯데인벤스 남측 골목안에 위치해 있다. 골목 안 천수식당, 대추나무한의원 바로 맞은편이다. 특이한건 가게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무한리필 NO, 리필은 1인당 2번!

 

 

게장백반, 꽃게된장백반, 동태찌개백반에는 기본적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함께 나온다. 예전에는 무한 리필이었다는데 이제 1인 2회로 한정되었다. 밥 먹는 동안 1번씩만 리필했는데 양은 넉넉했다. 우리는 게장백반을 시켰다. 1인 8000원이다.

 

주문을 하면 거의 바로 갖가지 반찬과 게장이 나온다. 그리고 테이블 가운데에 놓이는 된장찌개가 진짜 맛있다. 꽃게가 들어간 꽃게 된장찌개다.

 

무한리필은 아니니 모르고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 게값이 너무 많이 올라 리필은 1인당 2번까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속이 꽉차있고 리필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절대 모자라지 않는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토하젓은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는 양이다. 토사젓과 밥을 함께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라는 옛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맛 본 이들은 모두 엄지를 치켜 올렸다.

 

 

 

월요일은 오후 3시까지, 일요일은 정상영업

식당의 메뉴판이다. 월요일은 오후 3시까지 영업, 일요일은 정상영업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경우 월요일 하교후 헛걸음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식당에서는 sns에 리뷰를 올려주시는 손님들에게는 천원할인 또는 음료수가 제공되는 이벤트가 있다. 맛집 다운 센스다.

 

 

 

 

진주U게장는 진주에 한 곳 뿐! 유사상호 주의!

 

먹방과 취재에 정신이 없는 필통기자들에게 사장님께서 필통 신문을 통해 꼭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고 말을 걸어 오셨다. 조금은 헷갈렸고 또 물어 보고 싶었던 질문이기도 했다. 진주U게장은 지금 있는 평안동 본점이 유일하다고 한다. 4년전에 외환은행 뒤편에서 지금 있는 자리로 이전을 했고 상대동 직영점은 계약기간이 다 되어 아예 문을 닫았다고 한다. 칠암동의 U게장은 전혀 관계없는 다른 사장이 운영하고 있고 U게장 플러스라는 유사 상호를 쓰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진주에서 U게장이 들어간 상호는 결국 진짜 진주U게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식사 중인 시민, 솔직  인터뷰   진주U게장을 어떻게 알았나요? 김유정(중앙고 1학년) : 간장게장이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무한리필집이라고 나와서 갔어요. 정서진(삼현여고 1학년) : 엄마가 진주에서 맛집이라고 추천했어요. 강○○(경해여고3학년) : 엄마가 인터넷을 찾아보고 왔어요. 서○○(보건대4학년) : 친구가 맛집이라고 소개시켜줘서 왔어요.   화사의 먹방을 보고 온 건가요? 김유정(중앙고 1학년) : 처음에 먹고 화사 영상보고 두 번 먹었어요. 정서진(삼현여고 1학년) : 화사 영상 보고 먹었어요. 강○○(경해여고3학년) : 사실 그 전부터 먹고 싶었는데 화사 영상을 보니 못 참겠다 싶어서 왔어요. 서○○(보건대4학년) : 그건 아니구요. 또 먹고 싶어서 왔어요.   재방문 의사가 있나요? 김유정(중앙고 1학년) : 있어요. 대박 진짜 맛있어요. 정서진(삼현여고 1학년) : 무조건 다시 올 거예요. 강○○(경해여고3학년) : 오늘 지금 재방문 한 겁니다. 서○○(보건대4학년) : 이미 재방문 했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김유정(중앙고 1학년) : 짱 추천합니다. 정서진(삼현여고 1학년) : 진짜 한번 가보세요. 강○○(경해여고3학년) : 네, 추천해요. 서○○(보건대4학년) : 네. 진짜 추천해요   별 5개 만점에 몇 개인가요? 김유정(중앙고 1학년) : 5개요. ★★★★★ 정서진(삼현여고 1학년) : 5개요. ★★★★★ 강○○(경해여고3학년) : 4개요. ★★★★ 서○○(보건대4학년) : 5개요. ★★★★★

 

 

필통기자들의 솔직 후기

 

진가희 기자(중앙고 1학년)

워낙 맛집이라 필통 기사를 쓰기 전에도 몇 번 방문 했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무한리필이 아니라 1인당 2번으로 리필 횟수가 제한되어 있어 아쉽다. 사장님께서 질이 좋은걸 팔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더 믿음직스러워서 좋았고 앞으로 얼마든지 더 가고 싶은 맛집이다. 안 드셔본 분들께 추천한다.

 

한경연 기자(삼현여고 2학년)

게장과 토사젓, 쌀밥을 함께 비벼 먹으면 정말 기가 막힌다. 본점을 방문한건 처음이였는데 역시는 역시다. 본점에서 흘러나오는 아우라와 맛은 어느 곳도 따라갈 수 없나 보다. 아직 진주U게장의 게장을 맛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데려다 주고 싶다. 평소에는 한 그릇으로 배가 가득 찼다면 여기서는 아니다. 두 세 그릇이 눈 깜빡할 사이 없어지는 듯 한 느낌이다. 진주BEST 맛집으로 인정한다.

 

김단희 기자(동명고 1학년)

예전부터 진주사람이 많이 간다는 맛집인 U게장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찾았다. 첫인상은 깔끔한 주방이 바로 보여 신뢰감을 주었다. 음식은 국,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메인으로 젓갈과 밥을 비벼서 먹었다. 짜게 느끼는 손님을 위해 계란을 주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간장게장의 경우 게 뚜껑의 내장이 잘 떨어져 먹기 편하고 양념게장은 그냥 씹어 먹어도 괜찮을 정도였다. 모두 좋았지만 게장과 밥을 계속해서 먹다 보면 껍질이 너무 많이 쌓여 깨끗하지 못 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개선을 했으면 했다. 전체적으로 술을 마시는 손님이 거의 없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가족 또는 연인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취재/ 한경연(삼현여고2), 김단희(동명고1), 진가희(진주중앙고1)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