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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령 기자] 식수대인지.. 쓰레기통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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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18-09-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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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대인지.. 쓰레기통인지...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와 공공시설을 대하는 자세

 


개-식수대3.jpg


청소년들의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5L에서 2L사이 이지만, 보통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권그만큼의 물을 먹기 쉽지 않다.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체내의 수분함량을 늘려주어 여드름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청소년기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면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지방이 분해되지 못해 비만의 원인이 되며, 뇌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학습능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물을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대부분의 하루 일과를 학교에서 보낸다.개인 물병을 준비해 오는 학생들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나 식수대에서 물을 먹는다.점심시간이나 석식시간, 급식소에서는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다. 그러나 급식 시간이외의 시간에는 멀리 급식소까지 물을 마시러 갈 수 없다.그래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교 곳곳에 식수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식수대의 위생 상태에 불안을 느낀다고 한다. 수 백명의 학생들이 항상 사용하는 식수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그 위생과 청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현재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식수대는 계약된 외주업체가 필터 청소나 교체,위생관리를 담당한다.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또 오랜 기간 사용된 탓에 시설이 노후화 되어 있기도 하고 자주 청소가 되지 않아 여기저기 물때가 끼고 녹이 슨 모습이 발견되기도 한다. 많은 학생들은 위생상태가 의심이 된다는 반응이다. 보통 식수대는 입을 가까이 대서 마시게 되는데 이때 이런 식수대를 보면 물을 먹고 싶은 기분이 싹 가시게 된다.

 

식수대 관리 업체들의 철저한 위생관리, 그리고 그 외주업체들에 대한 학교측과 학생들의 감시와 감독이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할 것이다.그러나 또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바로 학생들의 식수대 사용 습관이다.

 

식수대에는 보통 퇴수구가 있다. 그러나 물만 버려야 할 곳에 껌이나 가래침을 뱉거나 몰래 끓여먹은 라면 국물을 버리기도 한다.당연한 듯 양치를 하거나 물로 장난을 치는 행동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혼자 쓰는 식수대가 아니다. 결국 더러워진 식수대의 물을 자신이 먹게 될 것이다. 아무리 외부업체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일상적인 청소가 잘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안전하지 않고 더러워진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것은 기분이 나쁜 것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물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 식수대가 너무 더럽다고 말하기 전에 스스로 행동을 먼저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청소년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마음 편히 언제든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을 제공하는 것 역시 교육의 하나라고 할 것이다. 적어도 모든 학교에 각 층마다 식수대가 배치되고 담당 업체나 학교측의 세밀한 관리 감독 체계가 이뤄지길 바란다. 또한 우리 학생들 역시 모두가 사용하는 식수대인 만큼 스스로 깨끗하게 이용하고 자체적인 청소로 위생상태를 청결히 유지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한다.

 


 

[취재/ 장은령(진양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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