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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만 있다] 공원, 노래방, 그리고 휴대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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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18-10-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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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만 있다]

공원, 노래방, 그리고 휴대폰까지?

 

 


1. 학교 전체가 공원인 동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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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인간에게 주는 치유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다. 숲이나 공원을 찾아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많이들 경험했을 것이다. 나무에서 분비되는 피톤치드의 주요 물질인 테르펜은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스트레스에 부작용 없는 치료약이라고 불릴 만큼 그 효과는 대단하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의 절반 가까이, 야간 자율학습까지 하게 되면 그 이상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게 된다. 자연과는 당연히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동명고등학교는 다르다. 학교 어느 곳을 가든 울창한 나무를 볼 수 있다. 학교 전체가 하나의 공원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특히 정문 쪽에 있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공원에서 산책하는 학생들을 제법 볼 수 있다.


 

 

2. 학교 안에 노래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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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노래방은 인기 있는 여가장소이다. 그 영향은 동명고까지 찾아왔다. 점심시간에 음악실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노래방이 열린다. 동명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감성 충만 발라드부터 스웨그 넘치는 힙합까지 다양한 개성을 뽐낸다. 2학년 A 학생은 노래 부르기가 취미인데 학교에서도 노래방을 즐길 수 있음에 놀라워하며 시간만 되면 음악실을 향한다. 음악 교사인 김미자 선생님께서는 교내 노래방은 진주에서 최초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3. 교내에서 휴대폰 삼매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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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학교에선 휴대폰을 수거한다. 그런데 동명은 다르다. 동명고는 학생들이 학교 건물 밖에서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모습을 언제든 볼 수 있다. 휴대폰을 수거하지 않는다. 파격적이고 학생들에게 자율을 보장하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본래 교칙은 교내에서는 휴대폰을 꺼놓아야 하지만 건물 밖에서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고 들어올 때 다시 전원을 꺼야 한다. 학생들을 믿고 스스로 휴대폰을 잘 관리할 것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어떠할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선생님들께서는 주의를 주시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처음엔 부작용도 있겠지만 학생들 스스로 주어진 자율과 함께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며 동명고만의 전통을 만들어 냈으면 한다.

 

 


[취재/ 김동민(동명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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